이슈
예능/TV

"고기 없으면 식사 안 해" 세종대왕의 육식 사랑과 22명 자녀의 비결은?

TV조선 '왕은 무얼 자셨는가' 첫 방송에서 세종대왕의 지독한 육식 습관과 정력의 비결로 언급된 수탉 요리 등 흥미로운 역사 미식 이야기가 공개됐다.

·

지폐 속 얼굴은 상상? 세종대왕의 실제 모습은 '비중'

8일 첫 방송된 TV조선 역사 미식 예능 '왕은 무얼 자셨는가'에서는 세종대왕의 식성과 체구에 관한 의외의 사실들이 소개됐다.

"고기 없으면 식사 안 해" 세종대왕의 육식 사랑과 22명 자녀의 비결은?

역사 전문가 최태성은 현재 우리가 지폐에서 보는 세종대왕의 얼굴이 임진왜란 당시 소실된 어진을 바탕으로 상상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록 기록을 근거로 세종의 체구가 살이 찌고 무거운 '비중' 상태였다는 점도 언급됐다. 운동을 멀리했던 세종의 실제 모습은 지금의 이미지보다 훨씬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세종은 고기가 없으면 식사를 하지 않을 정도로 육식을 즐겼던 '육식왕'이었다. 고기로 국수를 만들어 먹었을 만큼 확고한 식성을 가졌던 세종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흥미를 보였다.

22명 자녀 낳게 한 비결? 수탉 고환 요리와 '포계'

세종대왕이 22명의 자녀를 둘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로 '수탉 고환 요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에는 특정 부위를 먹으면 그 속성을 닮는다는 '이형보형' 믿음이 있었는데, 암탉을 거느리는 수탉의 특성상 정력에 좋다는 인식이 있었다. 정재훈 약사는 조리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은 성분이 미세하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종의 편식을 막기 위해 전담 주치의 전순의가 개발했다는 조선식 닭 요리 '포계'도 재현됐다. 이연주 셰프가 옛 조리서 원형 그대로 재현한 포계는 붉은 양념이 없는 순한 맛이 특징이다. 게스트 이민우는 완성된 포계를 맛보고 "한 입에 네 가지 맛이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문종의 효심 담긴 전복 상차림

마지막으로 세종의 아들 문종이 아버지를 위해 차린 '효심 어린 전복 상'이 공개됐다. 이연주 셰프는 제주산 전복을 활용해 전복 숙회, 궁중 꼬치구이, 생복어음적, 김치 전복 침채 등 세 가지 요리를 선보였다.

양상국은 "없던 입맛도 살려주는 맛"이라며 그릇을 비웠고, 이민우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고 재미있는 역사 공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왕은 무얼 자셨는가' 2회에서는 숙종과 장희빈의 이야기가 이어지며, 배우 임호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 이슈, 톡 공유하기
N B K LINE X f @ BS TG WA in R M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