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 9월 9일 북미 개봉 확정…배급은 '기생충' 네온 맡아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오는 9월 9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과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하는 이 작품은 칸 영화제 초청에 이어 북미 시장 진출을 알렸다.
네온 배급 확정 및 9월 북미 개봉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오는 9월 9일 북미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기생충'의 북미 배급을 맡았던 네온(NEON)이 이번 작품의 북미 배급을 담당한다.

공개된 북미용 예고편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습격한 호포항을 배경으로 나홍진 감독 특유의 연출을 담았다. 대낮에 펼쳐지는 추격전과 외계인과의 카체이싱 장면이 포함됐으며, 제작진은 CG나 세트 등 인위적인 요소를 최소화해 현장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황정민·조인성·정호연과 마이클 패스벤더의 만남
'호프'는 비무장지대(DMZ)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마을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소식과 함께 평온하던 마을이 비상 상태에 빠지며, 믿기 힘든 현실과 마주한 인물들의 사투를 그린다.
출연진으로는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호흡을 맞추며,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합류해 글로벌 라인업을 완성했다. 영화는 국내 개봉 전 이미 예매량 25만 장을 돌파했다.
칸 영화제 초청 및 외신 극찬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를 마친 '호프'는 해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더 랩(TheWrap)은 "액션 시네마가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라고 평가했으며,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나홍진 감독의 전작들을 압도하는 완성도라고 전했다.
뉴욕 타임즈(The New York Times)의 칼 델로스 산토스는 "한국식 블랙 코미디가 가미된 SF 액션 스릴러"라고 평했고, 더 뉴요커(The New Yorker)의 저스틴 창은 "순도 100%의 거침없는 블록버스터 아드레날린"이라고 묘사했다.
순제작비 약 500억 원 규모, 러닝타임 156분인 '호프'는 오는 7월 15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