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한 생애 첫 배리어프리 내레이션…'넘버원' 8월 말 관객 만난다
배우 김준한이 영화 '넘버원' 배리어프리 버전의 음성해설 내레이션을 맡았다. 김태용 감독이 연출에 참여한 버전은 후반 작업을 거쳐 8월 말 관객을 만난다.
배우 김준한이 영화 '넘버원'의 배리어프리 버전에서 음성해설 내레이션을 맡았다.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지난 6월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넘버원' 배리어프리 버전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을 더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의 일환이다. 김준한의 목소리가 담긴 버전은 사운드 믹싱과 자막 작업을 거쳐 오는 8월 말부터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김준한, 생애 첫 배리어프리 내레이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영화 '살목지' 등에서 활동해온 김준한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배리어프리 영화 내레이션에 도전했다. 그는 녹음 현장에서 “마음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작업에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넘버원’이라는 작품이 품고 있는 따스함이 듣는 분들에게도 온전히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에는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1%나눔재단이 힘을 보탰다.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는 후반 작업을 맡았다.
김태용 감독도 첫 배리어프리 연출
'거인'과 '여교사' 등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도 이번 프로젝트로 처음 배리어프리 연출에 나섰다. 김 감독은 “음성해설 녹음 작업을 하면서 '넘버원'을 처음 쓰고 만들 당시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정서와 메시지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넘버원'은 김태용 감독이 주연 배우 최우식과 12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 과정에서 감독은 작품의 핵심 정서를 음성해설로 전달하는 작업을 함께했다.
최우식·장혜진 주연 '넘버원', 8월 말 공동체 상영
지난 2월 관객들과 처음 만난 '넘버원'은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이 주연한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어느 날부터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머리 위 숫자가 하나씩 줄어드는 현상을 목격한 하민(최우식 분)의 이야기를 중심에 둔다.
하민은 숫자가 '0'이 되는 순간 엄마 은실(장혜진 분)이 세상을 떠난다는 사실을 깨닫고, 숫자가 줄어드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최우식의 감정 연기와 장혜진의 존재감은 판타지 설정 속 가족애를 지탱한다.
후반 작업이 끝나면 배리어프리 버전 '넘버원'은 일반 극장 개봉과는 달리 오는 8월 말부터 공동체 상영과 관람 신청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관객들은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를 통해 관람을 신청할 수 있으며, 다양한 커뮤니티와 단체를 통한 공동체 상영도 진행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 영화는 고전 영화부터 최신 국내외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제작되고 있다. '넘버원' 배리어프리 버전 역시 음성해설과 자막을 결합해 영화를 즐기는 장벽을 낮추는 방식으로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