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률 6할 못 넘기면 해체"…추신수 감독이 이끄는 '야구여왕2' 오늘 첫 방송
채널A '야구여왕2' 제작발표회가 9일 열린 가운데, 승률 6할 미달 시 팀 해체라는 배수진을 친 블랙퀸즈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승률 6할 못 넘기면 해체" 배수진 친 블랙퀸즈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채널A 스포츠 버라이어티 '야구여왕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신재호 PD와 강숙경 작가를 비롯해 추신수 감독, 그리고 블랙퀸즈 멤버인 김온아, 송아, 아야카, 장수영, 주수진, 박하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시즌 블랙퀸즈의 목표는 명확하다. 지난 시즌 4승 4패를 기록했던 팀은 이번에 '승률 6할 달성 실패 시 팀 해체'라는 조건을 걸고 실전 승부에 나선다.
신재호 PD는 "시즌1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무조건 실력"이라며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후 추신수 감독이 했던 '스포츠는 지는 게 아프다'는 말이 가슴에 남았다. 이번에는 지지 않는 최강의 팀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투수 변신한 송아 등 전력 보강 완료
비시즌 동안 블랙퀸즈는 주 5일 훈련을 소화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번 시즌 트라이아웃에는 현역 선수를 포함해 여자 운동선수 출신 300여 명이 지원했다.
팀은 기존 에이스인 김온아, 장수영, 아야카, 송아를 중심으로 새 멤버를 수혈했다. 특히 테니스 선수 출신인 송아는 이번 시즌 투수로 변신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추신수 감독의 냉정한 리더십과 국제전 도전
무대는 국내를 넘어 일본, 대만의 사회인 리그 팀들과 맞붙는 국제전으로 이어진다. 추신수 감독은 선수 선발 단계부터 야구 이해도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추 감독은 이번 시즌 주목할 선수로 이수연을 꼽으며 "기량에 비해 결과가 부족했던 선수라 더 애정을 갖고 훈련했다"고 전했다.
34년 야구 인생을 가진 베테랑 추신수에게 감독직은 또 다른 도전이다. 추 감독은 "직접 경기를 뛰는 것보다 감독일 때가 더 긴장된다. 판단을 내릴 때 냉정함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며 "여자 야구는 변수가 많아 선수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채널A '야구여왕2'는 오늘(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