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전역 후 첫 복귀작 '포핸즈' 티저 공개, 이준영 입대 전 마지막 연기
배우 송강과 이준영이 출연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티저와 포스터를 공개하며 음악 천재들의 성장 서사를 예고했다.
송강 전역 후 복귀와 이준영 입대 전 마지막 선택
tvN이 내달 29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하는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티저와 포스터를 통해 구체적인 색채를 드러냈다. 음악 천재들이 모인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치열한 경쟁과 성장을 12부작에 걸쳐 그린다.

배우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지난 2024년 4월 2일 입대해 지난해 10월 1일 전역한 송강은 이번 작품으로 군 공백기를 깨고 복귀한다. 송강은 극 중 학업과 피아노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노력형 천재 강비오 역을 맡았다. 17세의 나이에 국내외 클래식계에서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지만, 세계적인 지휘자인 할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갈증을 품은 인물이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이준영은 오는 7월 21일 입대를 앞두고 ‘포핸즈’를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선택했다. 이준영은 최근 손 편지를 통해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시는 것보다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글을 남기게 됐다”며 “건강하게, 그리고 저답게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극 중 그는 강비오의 삶을 뒤흔드는 자유로운 천재 피아니스트 최정요로 분한다.
피아노 건반 위 두 천재의 호흡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피아노 앞에서 교감을 나누는 강비오와 최정요의 모습이 담겼다. 악보를 넘기던 강비오가 캠코더로 장난을 치는 최정요를 보며 미소 짓고, 최정요는 강비오의 손을 대신 흔들며 인사한다. 한 대의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고 늦은 밤 학교를 나란히 걸어 나오는 장면은 두 인물의 관계성을 암시한다.
드라마 제목인 ‘포핸즈’는 두 사람이 한 대의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는 ‘네 손 연주’를 뜻하는 음악 용어다. 포스터 속 피아노 건반 위에 포개진 두 사람의 손과 “건반 앞, 숨 막힐 듯 완벽했던 우리의 호흡”이라는 문구는 이들이 펼칠 음악적, 감정적 충돌을 시각화했다.
송강이 연기하는 강비오의 집념은 연습 일지를 통해 드러난다.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속 강비오는 쉬는 시간에도 악보를 분석하며 피아노 앞을 떠나지 않는다. 특히 하루 9시간 30분 동안 피아노에 몰두한 기록과 함께 “카덴차가 엉망이야. 처음부터, 다시”라고 적힌 메모는 완벽을 추구하는 그의 성격을 보여준다. 여기에 예민한 청각을 가진 비올라 전공자 홍재인 역의 장규리가 합류해 송강, 이준영과 함께 극을 이끈다.
연출은 ‘비밀의 숲2’, ‘함부로 애틋하게’를 연출한 박현석 감독이 맡았으며, 극본은 ‘그린마더스클럽’의 신이원 작가가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