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가 되어 줄래?" 공유, 10년 만에 재현한 '도깨비' 프러포즈의 진심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방영 10주년을 맞아 강릉에 모인 주역들이 명장면을 재현하며 10년 전의 설렘을 되새겼다.
강릉에서 다시 만난 '도깨비' 식구들
2017년 최고 시청률 20.5%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주역들이 10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tvN 20주년 에디션 '함께여서 찬란하神 - 도깨비 10주년 여행' 3회에서는 드라마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강릉에서 열린 특별한 파티 현장이 그려졌다.

이번 모임에는 극을 이끌었던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가 모여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여기에 극 중 신스틸러로 활약했던 김병철, 이엘, 박경혜가 손님으로 합류하며 자리를 채웠다. MC 유인나의 진행 아래 이어진 레크리에이션에서는 숫자에 강한 면모를 보인 이동욱과 유인나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노력한 김병철, 박경혜의 모습이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간질거려서 어려웠다" 공유가 밝힌 명대사의 무게
퀴즈 대회의 백미는 드라마 속 명장면을 맞히는 시간이었다. 3라운드에서는 극 중 김신(공유)이 은탁(김고은)에게 청혼하던 결정적인 순간이 문제로 등장했다. 김고은은 캐릭터에 몰입해 무릎까지 꿇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공유는 "이 고려 남자의 신부가 되어 줄래?"라는 명대사를 정확히 읊으며 정답을 맞혔다. 유인나가 당시의 그윽한 연기를 치켜세우자, 공유는 "나에겐 쉽지 않은 대사였다. 이런 신이 간질거려서 어렵더라"고 고백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야 했던 배우로서의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10년 만에 다시 재연된 프러포즈 장면은 당시의 설렘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영상 편지와 예상치 못한 얼굴이 남긴 여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도 눈물의 순간은 있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출연진들이 보낸 영상 편지가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영상 속 출연진들은 "앞으로도 20주년, 30주년 오래오래 사랑받는 명작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며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넸고, 이는 현장에 있던 배우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특히 영상 편지 속에 등장한 '예상치 못한 얼굴'은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하며 현장을 순식간에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는 베일에 싸여 있어 궁금증을 더했다. 강릉에서의 여정을 담은 이번 특집은 7월 12일 방송되는 4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