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9시간 30분 연습하고도 '다시'…'포핸즈' 천재 피아니스트로 돌아온다
송강이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 티저에서 완벽주의 피아니스트 강비오의 연습 일지를 공개했다. 작품은 8월 2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배우 송강이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에서 천재 피아니스트 강비오로 변신한다. 제작진은 8월 2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강비오의 치열한 연습 일지를 담은 티저를 공개했다.

'포핸즈'(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는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각기 다른 결핍을 지닌 청춘들이 음악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는 12부작 드라마다.
9시간 30분 연습 뒤에도 적은 '다시'
공개된 이미지 속 송강은 쉬는 시간조차 악보 분석에 몰두하며 음악에 깊이 빠진 강비오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그가 직접 작성한 연습 기록이 눈길을 끈다. 9시간 30분 동안 피아노 앞에 앉아 있었음에도, 강비오는 스스로에게 냉혹한 평가를 내린다.
'카덴차가 엉망이야. 처음부터, 다시'라는 짧은 메모는 완벽을 향해 자신을 몰아붙이는 인물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낸다. 강비오는 학업과 피아노 모두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모범생이자, 17세에 이미 국내외 클래식 거장들에게 차세대 주자로 인정받은 피아니스트다.
할아버지의 인정이 만든 갈증
강비오를 움직이는 동력은 화려한 조명이 아니다. 세계적인 지휘자인 할아버지로부터 단 한 번도 칭찬을 듣지 못했다는 사실이 그의 삶을 관통하는 가장 큰 갈증이다. 남들이 보기엔 완성된 천재지만, 정작 가장 인정받고 싶은 존재 앞에서는 늘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
그 갈증은 9시간이 넘는 연습을 견디게 하고, 스스로에게 '다시'를 외치게 만드는 힘이 된다. 상장을 받는 순간조차 무덤덤할 만큼 이미 정점에 가까운 위치에 있지만, 강비오의 일상은 어제보다 나은 연주와 할아버지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완벽한 선율을 향해 움직인다.
최정요와 만나는 예술고 청춘들
강비오의 세계는 전학생 최정요(이준영 분)의 등장으로 균열이 가기 시작한다. 최정요는 강비오가 오랜 시간 쌓아온 모든 것을 단숨에 뛰어넘는 압도적인 존재이자, 그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음악적 세상을 열어주는 인물이다.
두 청춘이 예술고등학교에서 부딪히며 겪는 우정과 사랑, 치열한 경쟁은 '포핸즈'의 핵심 줄기다. 송강을 필두로 이준영, 장규리 등이 출연해 예술적 열정과 청춘의 성장통을 그린다.
이번 작품은 송강에게도 남다른 변화의 순간이다. 2025년 10월 육군 현역으로 만기 전역한 그는 군복을 벗고 다시 교복을 입은 채, 32세의 나이에 17세 소년 강비오를 연기한다. 음악적 고뇌를 짊어진 강비오가 최정요와의 만남 이후 어떤 변화를 겪을지는 8월 29일 밤 tvN에서 첫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