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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우리 좋은 날’ 고결, 25년 전 사진 꺼내 입양 고백

KBS1TV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 고결이 은애에게 25년 전 사진을 꺼내며 입양 사실을 고백했다. 영화와 연자의 모녀 관계도 화상 흉터를 계기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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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5일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 은애(엄현경 분)와 고결(윤종훈 분)을 둘러싼 가족사가 한꺼번에 드러났다. 은애는 영화(정영숙 분)가 자신의 외할머니라는 사실을 확인했고, 고결은 자신이 입양아이며 친부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은애에게 직접 고백했다.

‘기쁜 우리 좋은 날’ 고결, 25년 전 사진 꺼내 입양 고백

은애, 영화가 외할머니라는 사실 확인

은애는 영화가 자신의 외할머니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고결을 향해 “팀장님 할머니가 내 외할머니였다니. 그럼 우린 사촌?”이라며 두 사람이 친척 관계일지도 모른다는 상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고결은 두 사람이 혈연으로 엮일 가능성을 곧바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은애가 그 가능성 때문에 자신을 피하자, 고결은 더 이상 숨기지 않고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냈다.

연자, 프랑스 입양과 5년 만의 파양 고백

영화가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모르는 연자는 영화를 찾아가 굴곡진 삶을 털어놓았다. 연자는 과거 어머니에게 버림받았던 상처를 언급했고, 자신을 맡아주었던 식당 주인의 권유로 보육원에 보내졌던 기억을 떠올렸다.

연자는 이후 프랑스로 입양됐지만 5년 만에 파양되어 한국으로 돌아왔고, 그 뒤 줄곧 보육원에서 생활해야 했다고 고백했다. 어린 시절 가장 좋아했던 음식인 화전을 떠올리며 “그걸 해준 사람이 절 버리고 떠난 후로 못 먹게 됐다”고 말하자, 영화는 자신이 친모라는 사실을 밝히지 못한 채 눈물을 삼켰다.

25년 전 사진으로 입양 사실 공개

고결은 은애에게 자신이 친부와 함께 찍었던 25년 전 사진을 보여주며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그는 사진 속 인물을 가리켜 “내 아버지다. 25년 전 꼬맹이 조은애를 놀이터에서 처음 만났던 날 나한테 생일파티 가자고 하셨던 내 진짜 아버지”라고 말했다.

고결은 자신이 입양아이며 친부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은애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어 은애는 아빠 성준(선우재덕 분)을 만나 영화가 연자의 친모임을 알리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전했다.

은애는 “할머니께서 어제 엄마 화상 흉터 보시고 한 번에 알아보신 모양이다”라고 설명했다. 성준은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다”며 당혹스러워했고, 은애는 “팀장님 할머니가 내 외할머니면 나랑 팀장님은…”이라며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방송 말미에는 영화가 친모인 줄 모르는 연자가 반찬통을 가져다주기 위해 영화를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두철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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