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썬·빈그룹 방한…하노이·호찌민 K-타운 협력 논의
썬그룹과 빈그룹 경영진이 6월 17~20일 한국을 찾아 K-타운 프로젝트와 한국 브랜드의 베트남 진출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베트남 대표 민간 기업인 썬그룹(SUN Group)과 빈그룹(VINGROUP) 주요 경영진이 한국을 찾아 K-타운 프로젝트를 포함한 베트남 진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방한은 한·베 비즈니스 플랫폼 '비엣코리아' 초청으로 이뤄졌고, 논의 대상은 관광, 외식(F&B), 라이프스타일, 문화 콘텐츠, 서비스 산업으로 확장됐다.

6월 17~20일 국내 산업계와 연쇄 회동
방한단에는 썬그룹 산하 S.H.E.의 크리스탄 트란 부대표와 빈그룹 계열 빈컴 리테일의 김상훈 상무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한국에 머물며 국내 산업계 관계자들과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는 상생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서울 SETEC에서 열린 창업박람회에서는 국내 유망 기업 및 브랜드 관계자들과 베트남 현지 사업화 전략을 다뤘다. 한국 브랜드가 베트남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모델도 이 자리에서 논의됐다.
중견기업 간담회와 분야별 라운드테이블
방한단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와 베트남 진출 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경제, 언론,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기관 관계자들과 라운드테이블을 열어 교류 채널을 가동했다.
하노이·호찌민 등 K-타운 거점 논의
이번 협의의 핵심 안건은 베트남 주요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K-타운 프로젝트'였다. 하노이와 호찌민을 비롯해 다낭, 푸꾸옥, 나트랑, 하롱베이 등 주요 관광 및 경제 도시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협력 범위는 제조·산업 분야에 머물지 않았다. 관광, 외식(F&B), 라이프스타일, 문화 콘텐츠, 서비스 산업 등 한국의 소프트 파워 분야를 베트남의 상업·관광 인프라와 결합하는 방향이 함께 다뤄졌다.
6월 19일에는 서울 강남구에서 주한 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베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주요 인사 초청 만찬'이 열렸다. 만찬은 양국 경제 및 문화 교류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민간 차원의 협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