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오푸스 클래식 올해의 기악 연주자…개인 수상자 최연소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독일 오푸스 클래식 올해의 기악 연주자상을 받았다. 조성진에 이어 한국 피아니스트가 2년 연속 같은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독일의 권위 있는 음악상인 '오푸스 클래식(Opus Klassik)'에서 올해의 기악 연주자상을 받았다. 수상 음반은 지난 2월 발매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이다.

680여 건 출품 속 개인 수상자 최연소
올해 오푸스 클래식에는 전 세계에서 680여 건의 음반과 프로젝트가 출품됐다. 임윤찬은 이번 개인 수상자 중 최연소로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악 연주자상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Christian Teclaf), 호르니스트 사라 윌리스(Sarah Willis)도 함께 선정됐다.
조성진 이어 같은 부문 한국인 2년 연속
지난해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라벨: 피아노 독주 전곡집>으로 같은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2년 연속 오푸스 클래식 기악 연주자상을 받았다.
오푸스 클래식은 2018년 출범한 독일의 대표 음악상으로, 과거 '에코 클래식(Echo Klassik)'을 계승했다. 독일 클래식음악진흥협회가 주관하고 음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해 연주자와 음반을 선정한다.
그라모폰·BBC 이어 10월 베를린 갈라
임윤찬의 최근 해외 수상 이력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데카(Decca) 레이블의 첫 스튜디오 음반 <쇼팽: 에튀드>로 그라모폰 어워즈(Gramophone Awards)에서 한국 피아니스트 최초로 피아노 부문 음반상과 '올해의 영 아티스트상'을 동시에 받았다.
앞서 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BBC Music Magazine Awards)에서도 올해의 음반상을 포함해 총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오푸스 클래식 시상식과 갈라 행사는 오는 10월 10일과 11일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 Berlin)에서 열린다. 공연 일정도 이어진다. 임윤찬은 다음 달 미국 라비니아 페스티벌(Ravinia Festival), 영국 BBC 프롬스(BBC Proms) 오프닝 콘서트, 베르비에 페스티벌(Verbier Festival)에서 협연 무대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