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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추석 무렵 캘리포니아 무대…오랜만의 미국 단독 공연

이적이 2026년 9월 26일 캘리포니아 테메큘라 페창가 써밋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티켓은 6월 18일부터 예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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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2026년 9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 테메큘라 페창가 써밋에서 단독 공연 ‘Lee Juck US Live Concert’를 연다. 세종문화회관 단독 공연과 패닉 재결합 공연을 잇달아 매진시킨 뒤 오랜만에 미국 팬들을 만나는 일정이다.

이적, 추석에 캘리포니아 간다…9월 페창가 써밋서 오랜만의 미국 공연

9월 26일 페창가 써밋에서 개최

공연은 2026년 9월 26일 토요일 오후 7시 페창가 써밋(Pechanga Summit)에서 열린다. 공연장은 로스앤젤레스 근교로 안내되는 곳이라 남가주 교민과 현지 관객이 접근하기 쉬운 편이다. 티켓 예매는 6월 18일부터 KoreanConcert.net에서 시작됐다.

이적은 공연 소식을 전하며 “아주 오랜만의 미국 공연”이라고 적었다. 최고의 밴드와 음악을 준비해 가겠다는 뜻도 밝히며 “추석에 캘리포니아에서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올해 추석 연휴와 맞물린 날짜라 미국에서 명절을 보내는 팬들이 한국어 노래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세종문화회관·패닉 공연 모두 매진

이번 미국 공연은 최근 국내 공연 성과 뒤에 잡힌 일정이다. 이적은 2024년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 ‘이적의 노래들’을 열어 4회 공연, 총 1만 2천 석을 모두 채웠다.

2026년 4월에는 김진표와 함께 패닉(PANIC) 이름으로 20년 만의 단독 콘서트 ‘PANIC IS COMING’을 열었고, 이 공연도 전 회차 만석으로 마무리됐다. ‘이적의 노래들’이 솔로 뮤지션 이적의 시간을 정리한 자리였다면, 패닉 공연은 1990년대부터 이어진 팀의 기억을 다시 무대로 불러낸 공연이었다.

성격은 달랐지만 객석의 반응은 같았다. 오래된 대표곡을 다시 듣고 싶은 관객과 지금의 라이브로 확인하고 싶은 관객이 모두 공연장으로 움직였고, 그 다음 일정이 캘리포니아 무대로 이어졌다.

‘다행이다’부터 ‘걱정말아요 그대’까지

이적 공연은 큰 장치보다 노래가 먼저 서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 ‘다행이다’, ‘하늘을 달리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 널리 불린 ‘걱정말아요 그대’까지 세대와 상황이 다른 관객에게 남은 곡들이 많다.

오랜만의 미국 공연인 만큼 세트리스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교민에게 익숙한 대표곡을 중심에 둘지, 밴드 사운드가 살아나는 곡을 전면에 놓을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게스트와 밴드 멤버, 전체 세트리스트도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이 없다.

확정된 것은 공연 날짜와 장소, 그리고 이미 시작된 티켓 예매다. 이적의 오랜 팬과 미국에서 한국어 노래를 라이브로 듣고 싶은 관객에게 이번 공연은 추석 무렵 캘리포니아에서 만나는 일정이 됐다.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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