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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돼지야?” 아들의 한마디에 101kg 된 강재준, “77kg 못 만들면 채널 삭제”

코미디언 강재준이 아들의 돌발 발언과 부상으로 겪은 급격한 체중 변화를 고백하며, 올해 말까지 목표 체중을 달성하지 못할 시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겠다는 배수의 진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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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지목이 불러온 101kg의 충격

코미디언 강재준이 겪은 급격한 체중 변화와 그 이면의 사연이 공개됐다. 한때 32kg을 감량하며 77kg까지 몸무게를 줄였던 그는, 최근 요요 현상을 겪으며 체중이 101kg까지 치솟는 변화를 맞이했다.

“아빠는 돼지야?” 아들의 한마디에 101kg 된 강재준, “77kg 못 만들면 채널 삭제”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예상치 못한 부상과 심리적 요인이 있었다. 강재준은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출연해, 체중이 충분히 감량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전했던 하와이 풀코스 마라톤 중 발목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운동을 지속할 수 없게 되자 찾아온 우울감이 잘못된 생활 습관과 음주로 이어지며 체중이 급격히 불어난 것이다.

특히 그를 움직이게 만든 결정적인 계기는 아들 현조 군이었다. 아들이 그림 속 돼지를 가리키며 자신을 지목했을 때 느꼈던 충격은 그에게 단순한 다이어트 이상의 과제를 안겨주었다. 아내 이은형은 SNS를 통해 아들이 책 속의 하마를 보고 아빠를 가리키는 유쾌하면서도 짠한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77kg 못 만들면 채널 삭제" 배수의 진

현재 강재준은 101kg에서 93kg까지 감량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그는 이번 도전이 건강을 되찾기 위한 마지막 승부임을 분명히 했다. 강재준은 "올해 12월 31일까지 77kg을 만들지 못하면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겠다"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며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과거의 실패 원인으로는 무리한 방식과 완벽주의를 꼽았다. 저탄고지나 간헐적 단식 등을 한꺼번에 시도하다 멘탈이 무너졌고, 살이 찔까 봐 굶다가 밤늦게 폭식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전략은 '지속 가능성'이다. 무리한 운동 대신 5~7km 정도를 천천히 달리는 '슬로우 러닝'을 택했다. 식단 역시 샐러드와 단백질을 먼저 먹고 탄수화물을 나중에 섭취하는 순서를 지키며, 배가 완전히 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내려놓는 연습을 하고 있다.

"건강 잃으면 가족 지킬 수 없어"

강재준은 이제 일보다 건강이 우선이라는 가치관을 정립했다. 건강을 잃으면 가족을 지킬 수 없다는 절실함이 그를 움직이는 동력이다.

그는 "요요가 왔다고 포기하면 평생 그 상태로 살아야 한다"며 "이번만큼은 정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해보겠다"라고 결연한 의지를 전했다.

김은수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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