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늘고 불면증까지" 박서진이 고백한 번아웃과 49일 간격 형들의 비극
가수 박서진이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해 최근 겪고 있는 심리적 압박감과 과거 가족사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인기 지속될까 불안해" 체중 증가와 불면증 고백
가수 박서진이 최근 겪고 있는 심리적 고충을 고백했습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박서진은 1년 사이 체중이 10kg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진짜 포인트는 단순한 체중 변화가 아닌 그 이면에 숨겨진 불안감이었습니다. 박서진은 현재의 인기가 얼마나 지속될지 모른다는 압박감이 스트레스로 이어졌고, 이것이 폭식과 불면증으로 나타났다고 털어놨습니다. 잠드는 데 1~2시간이 걸릴 정도로 생각이 많다는 그는 향후 활동 방향과 내성적인 성격을 감추기 위한 고민 등 연예인으로서 느끼는 무게를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소통 전문가 김창옥을 비롯해 박세리, 이영자가 출연했습니다. 이영자는 박서진의 고민을 듣고 힘든 시간이 오히려 다시 일어설 힘이 될 것이라며 응원을 건넸습니다.
49일 간격으로 떠난 형들, 뒤늦게 알게 된 가족사
박서진은 어린 시절 겪었던 가혹한 가족사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어려운 집안 형편 탓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아버지와 함께 배를 타야 했던 시절, 작업 후 씻지 못한 상태로 버스를 탔다가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아 버스에서 내려 걸어갔던 아픈 기억을 회상했습니다.
가장 큰 비극은 두 형의 죽음이었습니다. 박서진은 셋째 형이 만성 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난 뒤, 그 49재를 지낼 무렵 큰형마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큰형은 간 이식 수술 중 문제가 생겨 사망했으며, 당시 박서진은 큰형을 구급차에 태워 49재 현장으로 데려와야 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형들의 장례 과정에서 몰랐던 가족의 비밀도 드러났습니다. 모든 형제가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줄 알았던 박서진은 장례식장에 찾아온 손님을 통해 부모님이 재혼 관계였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형들의 친어머니가 장례식장을 찾은 모습을 보며 부모님의 재혼 사실을 동시에 깨닫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