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석일 때 챙겼어야 했는데" 장도연, 술김에 김원훈에게 건넨 반말 축하 전화
코미디언 장도연이 유튜브 '살롱드립2'에서 후배 김원훈의 채널 '숏박스' 성공을 축하하며 술김에 반말로 전화를 걸었던 해프닝을 공개했다.
"전화는 반말, 만나면 존댓말?" 김원훈이 밝힌 장도연과의 거리감
코미디언 김원훈이 선배 장도연과의 묘한 거리감과 예상치 못한 축하 전화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웹예능 '살롱드립2' 147회에 출연한 김원훈은 가수 pH-1과 함께 장도연과 입담을 나눴다. 이날 김원훈은 평소 장도연과 느끼던 거리감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장도연 선배님과 오며 가며 몇 번 만났지만, 정말 가까워질 수 없는 거리감이 느껴졌다"고 운을 뗐다.
2022년 숏박스 성공 당시 걸려온 장도연의 깜짝 전화
진짜 포인트는 202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원훈의 채널 '숏박스'가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하던 당시, 장도연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당시 술을 약간 마신 상태였던 장도연은 전화기 너머로 "원훈 씨, 숏박스 잘 된 거 너무 축하해. 정말 잘 보고 있어. 열심히 해"라며 반말로 격려를 건넸다고 밝혔다.
김원훈은 술기운에 친근하게 반말로 축하를 건넸던 장도연이 정작 대면했을 때는 다시 거리감을 두었다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선배님과 어느 정도 친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친한 척 인사를 건넸는데, 장도연 선배님이 '안녕하세요'라며 존댓말로 인사하셨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원석일 때 미리 말해줬으면" 장도연의 미안함
장도연은 술기운에 했던 행동을 설명하며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그는 "후배 채널이 잘 돼서 축하는 해주고 싶은데, 평소 접점이 없다 보니 술김에 전화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남들이 다 알아보기 전인 원석일 때 미리 이야기해 줬으면 참 좋은 서사였을 텐데, 사람들이 다 알아볼 때 '나도 응원해'라고 연락해서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원훈은 "원석일 때는 거들떠보지도 않았지 않느냐"고 능청스럽게 농담을 던졌고, 장도연은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답했다. 함께 출연한 가수 pH-1은 "술김에라도 후배를 챙겨주려 한 것이니 되게 좋은 것 아니냐"며 대화를 이어갔다.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이 운영하는 채널 '숏박스'는 8일 기준 구독자 394만 명을 돌파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17억 회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