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11년 만의 서바이벌 복귀…'피의 게임 X' 첫판부터 2억 7,000만 원 흔들었다
이상민이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X'로 11년 만에 서바이벌에 복귀했다. 첫 공개 회차에서 P1 팀 자금 2억 7,000만 원을 확보하며 초반 판을 흔들었다.
방송인 이상민이 11년 만에 서바이벌 예능으로 돌아와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 X' 초반 흐름을 장악했다. 지난 3일 첫 공개된 이 프로그램에서 이상민은 협상력과 심리전을 앞세워 P1 팀의 자금 2억 7,000만 원을 확보했다.

'피의 게임 X'는 출연자들이 두뇌와 피지컬을 동시에 활용해 예측 불가능한 규칙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이번 시즌은 시즌 1, 2, 3의 대표 플레이어들이 모인 팀,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신들이 합류한 챌린저 팀, 새로운 얼굴들로 구성된 루키 팀이 맞붙는 구조로 꾸려졌다.
P1 팀으로 돌아온 시즌 1 베테랑
이상민은 정근우, 박지민, 이태균과 함께 시즌 1 베테랑들이 모인 'P1 팀' 소속으로 참전했다. 첫 관문인 '의자 구속 탈출' 미션에서는 이타적인 피지컬 플레이를 선보이며 가장 먼저 탈출에 성공했고, 누구보다 빠르게 저택 안으로 진입해 게임의 포문을 열었다.
2억 7,000만 원 만든 정보전
핵심은 팀 자금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상민은 홍진호가 속한 팀이 가장 높은 금액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예측한 뒤, 자신의 작년 소득을 공개하며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결국 P1 팀은 자신들의 팀 자금을 선택해 2억 7,000만 원이라는 안정적인 출발점을 가져왔다.
게임이 본격화되자 이상민은 정보를 독점하기보다 전략적으로 흘리며 판을 흔들었다. P2 팀에는 가장 소득이 높은 팀이 어디인지 힌트를 흘려 혼란을 줬고, P3 팀에는 "정보를 주면 최소 500만 원은 달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상대 팀의 이해관계를 계속 건드리며 자기 팀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려는 움직임이었다.
김경훈 견제와 '러닝메이트' 심리전
경쟁자들을 향한 경계심도 숨기지 않았다. 이상민은 서바이벌 경험이 풍부한 김경훈을 향해 "내 근처에 오지도 마라"며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머니 챌린지 '러닝메이트'에서는 가짜 정보를 흘려 상대를 교란하려는 심리전을 펼쳤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태도는 이어졌다. 이상민은 상대 팀의 대화를 엿듣기 위해 담을 넘는 과감한 행동을 보였고, 홍진호와 허성범을 향해 공개적으로 전쟁을 선포했다. 다만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움직인 만큼 다른 팀들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