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라플라타시 ‘명예 외빈’ 만장일치…10월 아리랑 공연 앞두고 최고 예우
방탄소년단이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시의 ‘명예 외빈’으로 만장일치 선정됐다. 10월 에스타디오 우니코 공연을 앞두고 치안·교통·숙박 지원도 준비 중이다.
방탄소년단(BTS)이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시의 ‘명예 외빈(Huesped de Honor)’으로 선정됐다. 라플라타 시의회는 지난 2일(현지시간) 정기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을 명예 외빈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핵심은 시 차원의 공식 예우가 10월 현지 공연을 앞두고 확정됐다는 점이다. 라플라타시 조례상 명예 외빈은 도시를 방문하는 귀빈이나 세계적인 문화·예술계 거장에게 수여하는 최고 수준의 공식 예우다.
라플라타시의회, 2일 전원 찬성 의결
시의회는 방탄소년단의 문화적 파급력, 전 세계 청소년의 권리 증진에 기여한 점, 문화 분야에서 보여준 국제적 행보를 선정 이유로 꼽았다. 현지 매체 인포시에로(Infocielo)는 시의회가 이례적으로 전원 찬성표를 던졌다는 점을 비중 있게 다루며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
10월 21일·23~24일 라플라타 공연
공연을 앞둔 라플라타시는 행정 지원도 준비하고 있다. 훌리오 알락(Julio Alak) 라플라타 시장은 대규모 관객 이동에 대비해 치안 및 교통 체계를 점검 중이며, 시는 호텔 협회와 협력해 숙박업소 운영 방안도 조율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21일과 23~24일 사흘간 부에노스아이레스주 주도인 라플라타시의 에스타디오 우니코 데 라플라타(Estadio Único de La Plata)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한국 가수로서 해당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첫 사례다.
‘아리랑’ 스포티파이 글로벌 앨범 3주 연속 2위
이번 명예 외빈 선정은 방탄소년단의 최근 글로벌 차트 성과와도 맞물려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6월 26일~7월 2일 집계)에서 3주 연속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아리랑’은 드레이크(Drake),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 등 팝스타들의 컴백 속에서도 15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해당 차트에서는 올해 총 9차례 1위에 올라 올해 최다 1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타이틀곡 ‘SWIM’은 ‘위클리 톱 송 글로벌’ 6위에 올랐다. 수록곡 ‘Body to Body’, ‘Hooligan’, ‘2.0’, ‘they don’t know ’bout us’를 포함해 총 5곡이 15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차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아리랑’은 7월 3일 기준 독일 공식 음악 차트(Offizielle Deutsche Charts) ‘톱 100 앨범’ 9위에 올라 15주 연속 ‘톱 10’에 머물렀고, 영국 오피셜 앨범 톱 100 차트에서도 15주 연속 37위를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