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데뷔 34년 만의 첫 연극 도전…'죽은 시인의 사회' 주인공 낙점
배우 차인표가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의 주인공 존 키팅 역을 맡아 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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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 주인공 존 키팅 역 맡아
배우 차인표가 데뷔 34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차인표는 1989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의 주인공 존 키팅 역을 맡았다.

이번 공연은 7월 18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대학로 놀씨어터(우리카드홀)에서 진행된다. 1950년대 미국 명문 웰튼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엄격한 규율과 입시 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진정한 삶의 가치를 가르치는 영어 교사 존 찰스 키팅의 이야기를 담았다.
차인표는 극 중 자유분방한 스승 존 키팅을 연기한다. 그는 20대 시절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 감동을 받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무대에 도전했다.
'카르페 디엠' 메시지 담은 무대 연출
작품 속 키팅 선생은 첫 수업에서 칠판에 '카르페 디엠(Carpe Diem)'을 적으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삶의 태도를 제안한다. 극은 억압된 환경 속에서도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인물들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학생들이 책상 위에 올라서는 장면 등을 연출한다.
또한 개학식이나 장면 전환 구간마다 노래와 안무를 더해 극의 리듬감을 구성했다. 극의 중심 서사는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의사가 되기를 준비하던 학생 '닐 페리'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연극에 도전하는 과정을 다룬다.
공연의 마지막은 떠나는 키팅 선생을 향해 학생들이 "오 캡틴, 나의 캡틴!"을 외치며 책상 위로 올라가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