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비가 너무 싸서 못 믿겠다”…행사 MC가 꺼낸 베트남 섭외 뒷얘기
행사 사회자로 활동하는 개그맨이 라이브 방송에서 지역 행사 섭외의 속사정과 자신을 꾸준히 불러준 단체에 보답하겠다는 마음을 밝혔다. 베트남 행사 제안 때 들은 “너무 싸서 못 믿겠다”는 반응도 전했다.
행사 사회자로 활동하는 개그맨이 라이브 방송에서 지역 행사 섭외 과정에서 겪은 현실적인 고충과 사람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털어놓았다. 그는 말뿐인 칭찬보다 실제로 연락하고 자리를 마련해 주는 행동에서 진심을 본다고 말했다.

시 운영 행사도 입찰 따라 타 지역 MC 섭외
영상 속 출연자는 특정 지역 행사를 예로 들며, 시에서 운영하는 행사의 경우 입찰 시스템에 따라 타 지역 MC가 섭외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지역 인사를 챙겨주는 분위기가 말로는 있지만, 실제 입찰 과정에서는 지역 사회의 특색보다 업체 선정에 따라 사회자가 결정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주변에서 “최고의 사회자”라고 치켜세우는 말이 실제 섭외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도 언급했다. 화려한 칭찬보다 자신을 실제로 인정하고 불러주는 곳에 마음을 두겠다는 뜻도 밝혔다.
4년째 연락한 로타리 클럽과 예산 부족한 기관
출연자는 자신을 꾸준히 찾아주는 단체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말했다. 4년째 매년 연락을 주는 봉사 단체인 로타리 클럽,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잊지 않고 불러준 장애인 관련 기관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이 사람을 보면 진심인지, 아니면 이용하려는 것인지 눈에 보인다”며 자신에게 진심을 보여주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어 “나를 챙겨주는 것이 진심인지 확인이 되면 무조건 갚는다”고 말하며, 가식적인 태도에는 마음을 열지 않지만 행동으로 보여주는 이들에게는 최선을 다해 응답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행사 제안에 나온 “너무 싸서 못 믿겠다”
방송 후반부에는 최근 겪은 섭외 일화도 소개됐다. 지인을 통해 베트남에서 열리는 행사의 사회 제안을 받은 그는 비행기 값과 숙박비가 지원되는 조건에서 본인의 통상적인 행사비를 제시했다.
그러나 제안을 전달한 지인은 오히려 “행사비가 너무 싸서 못 믿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그는 전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말을 들은 뒤에도 어디서든 자신을 인정해 주는 곳이라면 기꺼이 달려가겠다는 뜻을 담담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