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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8번 고백했지만... 양배차, 병실까지 옮기더니 결국 들기름 홍보"

개그우먼 신기루가 KBS2 '말자쇼'에 출연해 후배 양배차를 향한 8번의 짝사랑과 황당한 재회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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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60번 했다" 신기루의 독특한 연애 기준

개그우먼 신기루가 자신만의 독특한 연애 철학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말자쇼'에 출연한 신기루는 21년 차 개그우먼으로서의 관록을 담아 자신을 '연애 고수'라고 소개했다.

신기루 "8번 고백했지만... 양배차, 병실까지 옮기더니 결국 들기름 홍보"

이날 신기루는 무려 60번의 연애를 했다는 고백을 던졌다. 함께 출연한 20년 지기 절친 김영희가 "연애 60번이 아니라 60끼니를 먹은 것 아니냐"며 농담 섞인 의문을 제기했지만, 신기루의 확신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사랑은 혼자 해도 사랑한 거다. 내 기준에서는 연애로 인정해서 60회가 나온 것"이라며 밥을 먹으러 가거나 새벽 전화를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연애의 범주에 들어간다는 기준을 명확히 했다.

8번의 고백과 단호했던 양배차의 거절

신기루가 공개한 가장 애틋한 기억은 후배 양배차를 향한 마음이었다. 6살 연하인 양배차를 향해 8번이나 고백했지만, 돌아온 결과는 모두 거절이었다. 신기루는 당시 양배차로부터 "선배님, 다 좋은데 마음만 안 받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거절의 순간은 비단 말뿐만이 아니었다. 고백을 한 바로 다음 날 양배차가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은 신기루는 죽을 사 들고 병문안을 갔다. 하지만 양배차는 죽만 받아 챙겼고, 신기루가 직접 간호까지 해주겠다고 나서자 아예 병실 자체를 옮겨버리는 단호함을 보였다. 신기루는 이 사건 때문에 사흘 동안 마음의 병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아련한 재회 끝에 터진 '들기름 사업' 홍보 반전

시간이 흐른 뒤 양배차에게서 연락이 왔던 최근의 일화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양배차는 신기루에게 "그때로 돌아가면 선배를 좋아했을 수도 있다. 나만큼 잘해준 사람이 없었다"며 과거를 회상하는 분위기를 풍겼다.

신기루는 양배차가 아련한 말로 운을 뗀 뒤, 결국 자신의 SNS 계정에 새로 시작한 들기름 사업을 홍보해달라고 부탁했다며 황당한 뒷이야기를 폭로했다. 신기루는 짝사랑의 허탈함을 뒤로하며 "그래도 한때 풋풋했던 우리 젊은 날의 추억"이라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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