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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준 35억 건물 매입 뒷이야기…가장 큰 힘은 ‘밤 티라미수’

권성준 셰프가 18일 ‘덱스101’에서 35억 원대 건물 매입 배경을 밝혔다. 그는 ‘밤 티라미수’ 상품 인센티브가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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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1 우승자 권성준 셰프가 35억 원대 건물 매입 배경을 직접 밝혔다. 핵심은 우승 상금이나 방송 출연료가 아니라, 방송에서 화제가 된 ‘밤 티라미수’가 편의점 상품으로 팔리며 생긴 인센티브가 가장 큰 힘이 됐다는 설명이다.

권성준 35억 건물 매입 뒷이야기…가장 큰 힘은 ‘밤 티라미수’

예능 우승이 인지도에서 끝나지 않고 레시피, 상품, 매장 확장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이번 발언은 단순한 재산 공개보다 더 읽을 거리가 있다.

‘덱스101’에서 밝힌 35억 원대 건물 매입

권성준은 18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 영상에서 최근 건물 매입 이야기가 나오자 건물 가격을 33억 원, 취득세 등 세금을 더하면 약 35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돈이 많아서 산 것이 아니라 무리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고, 아직 차도 없다고 말했다.

권성준이 밝힌 계획도 사업 확장 쪽에 놓여 있다. 그는 건물 1층에 카페를 열 생각이며, 새 도전을 계속하고 싶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

돈의 출처에 대해서는 ‘밤 티라미수’를 먼저 꼽았다. 권성준은 건물 매입에 가장 크게 보탠 수입으로 ‘밤 티라미수’ 상품 수익을 언급하며, 상품 수익을 나누는 구조가 있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금액은 말하지 않았지만, 그 수입이 가장 컸다고 했다.

CU 밤 티라미수 컵, 한 달여 만에 87억 원 매출

밤 티라미수의 힘은 말뿐인 화제성이 아니었다. 권성준의 레시피를 활용한 CU 밤 티라미수 컵은 2024년 10월 8일 출시됐고, 같은 달 30일에는 연세우유 밤 티라미수 빵도 나왔다.

두 상품은 2024년 11월 22일 기준 누적 200만 개를 넘겼고, 한 달여 만에 매출 87억 원을 돌파했다. 밤 티라미수 컵은 출시 초기 예약 판매 기간에 매일 1만~2만 개 물량이 평균 20분 만에 팔렸고, 1만 개가 4분 만에 동난 날도 있었다.

‘흑백요리사’가 만든 스타성은 방송 안에서 끝나지 않았다. 시청자가 기억한 메뉴가 실제 판매 상품이 됐고, 그 판매가 권성준의 다음 사업 발판으로 돌아왔다. 권성준의 닉네임 ‘나폴리맛피아’와 밤 티라미수는 프로그램을 본 사람에게 이미 익숙한 이름이었다.

1층 카페 구상까지 이어진 우승 이후

권성준의 사례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방송에 나와 유명해졌다’는 흔한 문장으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는 이미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셰프였고, ‘흑백요리사’에서는 캐릭터보다 결과물로 먼저 주목받았다. 우승 뒤에는 방송 출연, 제품 협업, 새 공간 계획이 차례로 붙었다.

다만 편의점 상품의 성공이 곧 카페나 레스토랑 사업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편의점 디저트는 접근성이 높고 방송 직후의 호기심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 매장은 입지, 가격, 회전율, 재방문율을 꾸준히 맞춰야 한다.

그래서 이번 발언의 무게는 35억 원이라는 숫자보다 ‘왜 가능했나’에 있다. 권성준은 방송으로 얼굴을 알렸고, 메뉴로 기억됐으며, 상품 판매로 다음 사업 자금을 마련했다. 그가 구상 중인 1층 카페는 ‘밤 티라미수’로 만들어진 대중적 기억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옮기는 다음 도전이 될 전망이다.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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