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생후 76일 태산과 '슈돌' 새 가족…밤새 자는 유니콘 베이비
곽튜브가 생후 76일 아들 태산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태산의 긴 수면과 이름에 담은 바람, 방송 일정이 함께 공개됐다.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가 생후 76일 아들 태산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 가족으로 합류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625회 '아빠의 평생 여행메이트' 편에서 태산이 처음 공개됐고, 곽튜브는 여행자가 아닌 초보 아빠의 일상을 카메라 앞에 꺼냈다.

625회에서 첫 공개된 생후 76일 태산
태산은 밤 8시에 잠들어 아침 8시까지 잤다는 말처럼 방송에서도 순한 기질을 보였다. 곽튜브가 짜장면을 먹는 소리, 전동칫솔 소리에도 쉽게 깨지 않았고, 배가 고플 때를 빼면 크게 울지 않았다.
육아 예능에서는 아기의 울음과 부모의 당황이 익숙한 장면이지만, 이번 회차에서는 조용한 아기와 아직 모든 것이 낯선 아빠의 대비가 웃음을 만들었다. 곽튜브는 태산을 '효자'라고 불렀고, 주변에서 말하는 '유니콘 베이비'라는 표현도 언급했다. 유니콘 베이비는 잠을 잘 자고 돌봄이 비교적 수월한 아기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태산이 순한 모습을 보이는 동안에도 곽튜브는 아이의 상태를 계속 살폈다. 처음 공개된 장면의 핵심은 아기가 조용하다는 사실만이 아니라, 그 조용함 앞에서도 긴장을 놓지 못하는 초보 아빠의 얼굴이었다.
'태산' 이름에 담은 강하고 독립적인 바람
곽튜브는 아들의 이름을 설명하며 부드러운 이름도 생각할 수 있었지만 강하고 독립적인 이름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태산이 많은 경험을 해보고, 자기 생각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이름에 담긴 마음은 곽튜브가 여러 방송에서 털어놓았던 학창 시절 괴롭힘 경험과도 맞닿아 있었다. 이번 '슈돌'에서는 그 이야기가 상처를 다시 꺼내는 데 머물지 않고, 아이가 아빠처럼 조급하거나 눈치 보며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어졌다.
해외여행 콘텐츠로 대중에게 알려진 곽튜브는 낯선 곳에서 사람을 만나며 시야가 넓어졌다고 말해왔다. 그는 아들과도 언젠가 여러 대륙을 함께 여행하고 싶다는 꿈을 꺼냈다.
곽튜브, 여행 콘텐츠에서 육아 예능으로
곽튜브의 '슈돌' 합류는 그의 활동 무대가 여행 콘텐츠에서 육아 예능으로 넓어진 장면이기도 하다. 기존 콘텐츠가 낯선 도시와 예상 밖의 만남, 혼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중심에 뒀다면, '슈돌'은 집 안의 반복과 작은 변화로 이야기를 만든다.
카메라가 향하는 곳도 공항과 거리에서 아기 침대와 거실로 바뀌었다. 그만큼 곽튜브는 '혼자 떠나는 사람'에서 아이와 함께 하루를 맞추는 아빠로 시청자 앞에 섰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