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김선호, ‘스타트업’ 4년 만에 재회할까…한재림 ‘현혹’ 물망
수지와 김선호가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 주연으로 논의되고 있다. 류준열·한소희 캐스팅 무산 이후 새 조합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한재림 감독의 차기작 ‘현혹’이 수지와 김선호의 캐스팅 논의로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수지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수지가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혹’은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작품이다.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신비로운 뱀파이어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가 여인의 정체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수지는 극 중 주인공 송정화 역을 제안받았다.
류준열·한소희 논의 무산 뒤 새 조합 부상
앞서 ‘현혹’은 배우 류준열과 한소희의 동반 출연 논의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으나, 최종적으로 캐스팅이 무산됐다. 한재림 감독은 지난 5월 인터뷰에서 배우의 사생활에 대해 “(류준열이) 죄를 지었으면 신경을 썼을 텐데, 사생활 문제에 대해서는 굳이 신경 쓰지 않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존 논의가 중단된 뒤 제작진은 수지와 김선호를 새로운 주연 조합으로 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현재 단계에서는 출연이 확정됐다고 단정하기보다 검토와 논의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보는 것이 맞다.
‘스타트업’ 이후 약 4년 만의 재회 가능성
수지와 김선호의 캐스팅이 확정될 경우 두 사람은 2020년 tvN 드라마 ‘스타트업’ 이후 약 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다. 당시 김선호는 한지평, 수지는 서달미로 출연했다.
수지는 최근 영화 ‘원더랜드’를 선보였고, 김은석 작가의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김선호도 디즈니+ ‘폭군’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촬영을 진행 중이다.
2026년 디즈니+ 단독 공개 예정
‘현혹’은 ‘더 킹’, ‘비상선언’,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를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한 감독은 각본 작업 과정에서 영화보다 시리즈물로 제작할 때 작품의 분위기와 감정을 더 깊게 담을 수 있다고 판단해 시리즈화를 결정했다.
‘현혹’은 2026년 디즈니+를 통해 단독 공개될 예정이며, 한재림 감독의 두 번째 시리즈물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