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돌발 중매에 박기웅 격분…진세연 “마음 접을 수 있으니까”
KBS 2TV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차세리의 돌발 중매가 양현빈과 공주아의 마음을 흔들었다. 김미숙과 윤복인의 날 선 대립도 함께 그려졌다.
2026년 7월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서 차세리(소이현 분)의 돌발 중매가 양현빈(박기웅 분)과 공주아(진세연 분)의 관계를 흔들었다. 양현빈을 만나러 갔던 차세리의 한마디가 공주아에게는 마음을 접어야 할 이유처럼 다가왔다.

차세리, 부사장에게 현빈과 결혼 제안
양현빈을 만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던 차세리는 회식 장소인 고깃집으로 이동했다가 부사장을 마주쳤다. 인사를 나누던 차세리는 예기치 못한 순간 “혹시 우리 현빈이랑 결혼할 생각 없어요?”라며 노골적인 중매를 제안했다.
이 장면을 현장에서 목격한 양현빈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어머니!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큰 소리로 격분했고, 당황한 차세리는 “할아버지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어”라는 변명을 남긴 채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다.
공주아, “마음을 접을 수 있으니까”
소동을 지켜보던 공주아의 심경도 복잡해졌다. 양현빈의 마음을 떠보려던 공주아는 차세리의 중매 제안 이후 양현빈에게 “우리 아무 사이도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요”라며 단호하게 받아쳤다.
공주아는 이어 “두 분이 잘해보세요”라며 마음에도 없는 응원을 건넸고, “부사장님과 결혼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라는 말까지 덧붙이며 자리를 피했다. 양현빈은 그런 공주아를 뒤쫓아가 “너 정말 내가 다른 사람과 결혼하는 걸 바라?”라고 물었고, 공주아는 “그래야 내가 마음을 접을 수 있으니까”라고 앓듯이 내뱉으며 눈물 섞인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인물들 사이의 갈등은 또 다른 방향으로 번졌다. 김미숙이 윤복인을 직접 찾아가 “난 널 동정할 거야”라며 날 선 사이다 발언을 퍼붓는 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KBS 2TV 토·일 오후 8시 방송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그리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박지숙이 극본을 맡고 한준서가 연출을 담당했으며, HB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작품은 따뜻한 가족애와 새로운 인연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 설렘의 메시지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출연진으로는 진세연, 박기웅, 김승수, 유호정, 김형묵, 소이현, 김미숙, 주진모, 최대철, 조미령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진세연과 박기웅은 각각 공주아와 양현빈으로 분해 얽히고설킨 마음을 그려내고, 소이현은 양현빈의 어머니 차세리 역으로 돌발적인 중매를 시도하며 갈등을 촉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