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용량 다 썼다" 웨이브투어스, 정규 2집 'bad pieces' 발매 및 30회 월드투어 개최
3인조 밴드 웨이브투어스가 정규 2집 'bad pieces'를 발매하며, 북미 21개 도시를 포함한 30회 규모의 월드투어 소식을 전했다.
2년 만의 정규 앨범, '우연을 필연으로 만든 노력'
3인조 밴드 웨이브투어스가 약 2년 만에 정규 2집 'bad pieces'로 돌아왔다. 지난 7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신보는 2024년 발표한 EP 'play with earth! 0.03' 이후 선보이는 정규 작업물이다.

이번 앨범은 기존의 로파이 재즈 기반 사운드에서 나아가 새로운 악기와 다채로운 사운드를 적극적으로 시도했다. 앨범명 'bad pieces'는 1969년 존 레논과 오노 요코가 보여준 'Bed Peace' 시위에서 영감을 얻었다. 수록곡은 더블 타이틀곡인 'Courage'와 '향'을 포함해 총 11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Courage'의 뮤직비디오는 존 레논과 오노 요코의 메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상 속 인물들이 침대라는 공간 안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용기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프론트맨이자 프로듀서인 김다니엘은 SNS를 통해 작업 소회를 전했다. 그는 "0.2 뇌용량 다 끌어다 쓴 것 같은 앨범이 드디어 나왔다"며 긴 작업 끝에 결과물을 선보인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많은 것이 우연에서 나왔다고는 하지만 사실 우연을 만들어 내기 위한 노력이 만들어 내는 필연"이라며, 멤버들과 함께 '우연의 조각들'을 모아 엮었다고 밝혔다. 그는 "재능과 함께 노력할 줄 아는 친구들과 같이 음악을 한다는 건 참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며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북미 21개 도시 포함 30회 규모 'The Fishes Tour' 개최
웨이브투어스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에 나선다. 오는 9월부터 월드투어 'The Fishes Tour'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북미 21개 도시를 포함해 아시아 8개 도시, 서울 공연까지 총 30회에 걸쳐 진행된다.
김다니엘은 2017년 The Poles로 음악 활동을 시작해 록 기반의 음악을 선보여왔다. 2019년 데뷔한 웨이브투어스에서는 신동규, 차순종과 함께 팀의 사운드를 구축해왔으며, 예성의 앨범 수록곡 작업에도 참여하는 등 폭넓은 음악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