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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브 어택 펜타포트 공연 중 '5·18 영상' 송출...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예고

영국 밴드 매시브 어택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영상을 송출하자 인천시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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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영상과 미국 개입 자막 송출에 인천시의회 대응

영국 록밴드 매시브 어택이 지난 1일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서 선보인 퍼포먼스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공연 중 대형 전광판에 5·18 민주화운동 기록 영상과 함께 미국의 개입을 언급하는 자막이 송출됐기 때문이다.

매시브 어택 펜타포트 공연 중 '5·18 영상' 송출...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예고

국민의힘 소속 이범석 인천시의원은 지난 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공연 장면을 공유하며 행정사무감사 진행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 기록 영상이 흐르는 가운데 '1980년 미국은 광주에서 한국 정부가 자행한 민간인 학살을 지원했다'라는 자막이 나타난 대목을 문제 삼았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시비 20억 원이 투입되는 행사인 만큼, 이번 메시지 전달 방식이 행정적 검토 대상으로 떠올랐다.

'시대유감' 리메이크 포함한 사회 비판적 무대 구성

매시브 어택은 공연 시작과 동시에 대형 전광판에 "케이팝은 독재와 부패에 맞선 저항의 시기에 태동했다"라는 문구를 띄웠다. 이어 5·18 민주화운동 및 1980년대 노동 집회 영상을 상영했으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 '시대유감'을 리메이크해 무대에 올렸다.

1991년 데뷔한 트립합 그룹 매시브 어택은 이번 무대에서 생악기를 활용한 록 사운드와 신시사이저 전자음악을 선보였다. 무대에는 자메이카 태생 객원 보컬 호레이스 앤디, 데보라 밀러, 엘리자베스 프레이저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세이프 프롬 함(Safe from Harm)' 무대에서 철모를 쓴 군인과 전쟁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노출하는 등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호진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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