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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금주 효과' 반전…붉은 얼굴 가린 특수분장급 메이크업

황정민이 '핑계고'에서 최근 화제가 된 피부톤의 이유를 두꺼운 메이크업이라고 밝혔다. 조인성, 정호연과 영화 '호프' 홍보 자리에서 유쾌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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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외모 변화의 이유를 직접 밝혔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 '여름 방학식은 핑계고'에 출연한 그는 밝아진 피부톤이 금주 효과만이 아니라 두꺼운 메이크업 덕분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황정민 '금주 효과' 반전…붉은 얼굴 가린 특수분장급 메이크업

이날 방송에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호프'의 주연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게스트로 나왔고 진행자 유재석이 함께했다.

칸에서 본 곱슬머리 이야기

먼저 눈길을 끈 건 황정민의 헤어스타일이었다. 정호연은 칸 국제영화제 현장에서 본 황정민을 떠올리며 "이번에 칸에서 보니 되게 심한 곱슬이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머리를 직접 하셔서 디너에 오셨는데, 영화 '신세계'의 정청이 살아 돌아온 듯한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황정민은 "곱슬머리라 감으면 그냥 뽀글뽀글해진다. 곱슬머리 너무 싫다"며 타고난 곱슬머리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정호연도 이날 묶은 머리를 보여주며 "좋지 않냐. 저도 이거 제 곱슬머리다"라고 맞장구쳤고, 유재석은 "진짜? 나 이거 한 건 줄 알았는데?"라며 놀랐다. 조인성이 유재석에게 생머리냐고 묻자 유재석은 자신은 반곱슬이라고 답했다.

금주 효과로 보였던 피부톤

황정민은 앞서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 영상에서 검은색 니트와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그는 과거 술을 마신 듯 붉게 보이던 피부 대신 밝고 깨끗한 피부톤과 또렷해진 턱선을 선보였고, 시청자들은 "술 끊더니 너무 잘생겨졌다", "10년은 젊어 보인다", "알고 보니 꽃미남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황정민은 이전 인터뷰에서 50세에 자신에게 주는 선물로 술이나 담배 중 하나를 끊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담배를 끊었더니 술을 더 마시게 되더라. 결국 술도 끊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술을 많이 마셨던 과거의 습관이 기억력 저하와 잔실수를 유발했다고 보고, 스스로에게 휴식을 주자는 생각으로 금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의 특수분장처럼 했다"

진짜 포인트는 이날 '핑계고'에서 나온 메이크업 고백이었다. 조인성이 유재석의 메이크업을 언급하며 장난을 치던 중 화살이 황정민에게 향했고, 유재석이 메이크업 여부를 묻자 황정민은 망설임 없이 "겁나 했다"고 답했다.

황정민은 "난 거의 특수분장처럼 했다. 지우면 얼굴이 빨갛지 않냐. 그래서 특수분장처럼 했다"고 말했다. 평소 붉은 기가 도는 얼굴을 가리기 위해 두꺼운 화장을 한다는 설명이었다. 그는 이어 "인성이야 잘생겼는데 뭐. 우리 같은 사람이야 겁나 찍어 바르는 것"이라며 조인성을 치켜세우는 말로 웃음을 더했다.

이번 출연은 영화 '호프' 개봉을 앞둔 홍보 자리이기도 했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은 작품을 앞두고 '핑계고'에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금주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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