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목소리로 깨어난 다윗, 개봉 이틀 만에 '신의 악단' 흥행 기록 경신
애니메이션 영화 '다윗'이 개봉 직후 종교 영화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배우 박보검의 목소리 연기와 높은 완성도의 OST가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개봉 이틀 만에 '신의 악단' 기록 넘어선 흥행세
애니메이션 영화 '다윗'이 개봉과 동시에 종교 영화 흥행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극장을 찾은 관객은 4만 98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해 최종 145만 명을 동원했던 '신의 악단'의 개봉 첫 주말 기록인 4만 5049명을 넘어선 수치다.

필 커닝햄과 브렌트 도스가 감독을 맡은 이 작품은 평범한 목동이었던 다윗이 왕의 운명을 마주하며 거인 골리앗과 맞서는 과정을 그렸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수입과 배급을 맡아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주요 영화 플랫폼에서도 높은 평점이 이어지고 있다. CGV 에그지수는 96%,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9.68점을 기록했으며, 롯데시네마 9.8점, 메가박스 9.5점으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다.
박보검·차지연 목소리 연기와 OST 화제
배우 박보검의 목소리 연기가 흥행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박보검은 주인공 다윗의 한국어 더빙과 가창을 맡았다. 여기에 차지연이 가세하며 극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박보검과 차지연이 함께 부른 듀엣 넘버는 음원 발매 요청이 이어질 만큼 화제다.
음악적 완성도도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 10일에는 차지연이 가창한 OST '그림 속 너의 자리(Tapestry)'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곡은 왕의 운명을 받아들여야 하는 다윗의 불안함과 이를 위로하는 어머니 니체베트의 마음을 담았다.
장광·송준석 등 연기파 배우 참여한 더빙 라인업
이번 작품에는 박보검을 비롯해 장광, 차지연, 송준석, 시영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한국어 더빙에 참여했다.
온라인상에서는 대표 OST인 '샬롬(Shalom)' 커버 영상이 여러 찬양 사역팀을 중심으로 공유되고 있으며,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이후 장면을 태피스트리 형태로 구현한 스틸 이미지도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