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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목소리로 전하는 '다윗'의 노래…7월 10일 애니메이션 개봉

배우 박보검이 애니메이션 '다윗'의 주인공 성인 다윗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와 가창을 선보인다. 7월 10일 개봉하는 이 작품은 10년의 제작 기간을 거친 대작 애니메이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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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목소리로 구현한 성인 다윗의 서사

배우 박보검이 스크린 속 얼굴 대신 목소리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7월 1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다윗'(감독 필 커닝햄·브렌트 도스)에서 박보검은 성인 다윗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선보인다.

박보검, 목소리로 전하는 '다윗'의 노래…7월 10일 애니메이션 개봉

작품은 평범한 목동이었던 다윗이 거인 골리앗과 대결하며 왕의 운명을 마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박보검은 다윗이 성인이 된 후 말을 타는 장면에서 영화의 대표 넘버인 '빛을 따라(Follow the Light)'를 직접 노래한다. 그는 뮤지컬 '렛미플라이'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극 중 넘버들을 소화하며, 어머니 니체베트 역을 맡은 차지연과 호흡을 맞춘다. 더빙에는 장광, 송준석, 시영준이 합류했다.

지난 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특별 GV(관객과의 대화)에서 장성호 감독은 박보검의 캐스팅에 대해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완전 찰떡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톤을 찾아갔고 노래까지 훌륭하게 소화했다"고 전했다. 영화 '다윗'의 수입 및 배급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10년 제작 끝에 완성한 할리우드급 스케일

'다윗'은 전 세계 32개국, 400여 명의 아티스트가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장성호 감독은 이번 작품이 인물뿐 아니라 환경과 소품까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제작됐다고 밝혔다.

연출 방식은 실사 영화의 문법을 따랐다. 애니메이션적인 과장 대신 절제된 카메라 워크를 선택해 대서사시의 스케일을 살렸다. 장 감독은 "실제 촬영 현장에서 가능한 범위를 넘지 않는 실사 영화 촬영 문법을 애니메이션에 그대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의 자막 출연진으로는 브랜든 엥그먼, 필 위크함, 브라이언 스티베일, 애덤 마이클 골드, 미리 메시카가 참여했다.

윤경호 1인 4역부터 '언더독' 재개봉까지 이어지는 라인업

여름 극장가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라인업으로 채워진다. 배우 윤경호는 오는 15일 개봉하는 '미니언즈 & 몬스터즈'(감독 피에르 꼬팽)에서 바이킹, 현장 카메라맨, 샌드위치맨, 강도 역을 맡아 1인 4역에 도전한다.

또한 도경수와 박소담이 목소리로 참여했던 2019년작 '언더독'은 뉴마스터링 버전인 '길 위의 뭉치'(감독 오성윤·이춘백)로 8월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버전은 4K 해상도 업스케일링과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적용해 93분 분량으로 재편집됐다.

주진혁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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