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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도 폭염 속 비슈케크 달군 K-팝 댄스와 태권도 무대

서울시립대 글로벌 봉사단이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7일간의 여름캠프를 마치고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고려인 동포와 현지 학생 110명이 참여해 한국어 교육과 문화 체험 성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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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도 폭염 속 진행된 '2026 하계 글로벌 봉사단 여름캠프'

기온이 39도까지 치솟은 가운데, 지난 12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제9번 학교에서 '2026 하계 글로벌 봉사단 여름캠프' 최종 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캠프에는 현지 학생과 고려인 동포 학생 등 총 110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 중 60여 명은 고려인 동포 학생으로, 현지 학생들과 팀을 이뤄 한국어 교육, 태권도, K-팝 댄스, 치어리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39도 폭염 속 비슈케크 달군 K-팝 댄스와 태권도 무대

우수 학생 시상 및 학교 환경 개선 벽화 공개

발표회에서는 캠프 기간 성과를 인정받은 학생들이 비슈케크한국교육원장상을 수상했다. 태권도팀 '끼룩이들'의 알리누르, K-팝 댄스팀 '팝콘'의 아클라이, 치어리딩팀 '유키스'의 베르멧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봉사단원들은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제작한 대형 벽화를 공개했다. 손재희 봉사단원은 학교 입구에 설치된 벽화의 제작 과정과 결과물을 현장에서 직접 소개했다.

서울시립대 봉사단 7일간의 활동 마무리

이번 캠프는 서울시립대학교 제23기 글로벌 봉사단이 약 3개월간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8명의 봉사단원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비슈케크 현지에서 한국어 교육과 문화 체험 활동을 주도했다. 김광재 주키르기즈공화국 대한민국 대사는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수업과 체험 행사를 참관했다.

조찬우 비슈케크한국교육원장은 이번 캠프가 고려인 학생들과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비슈케크한국교육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넓히고, 고려인 동포와 현지 청소년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호진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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