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성우, 3년 만의 정극 복귀…'오싹한 연애'서 보여준 서늘한 두 얼굴
배우 옹성우가 tvN 드라마 '오싹한 연애'를 통해 3년 만에 정극 무대로 돌아와 생애 첫 악역 캐릭터를 선보였습니다.
3년 만의 정극 복귀와 첫 악역 변신
배우 옹성우가 3년 만에 정극 무대로 돌아와 생애 첫 악역이라는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들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드라마 '오싹한 연애'에서 옹성우는 천여리(박은빈 분)의 오랜 친구이자 CL레이먼드 호텔의 대표인 강민환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이번 복귀는 2023년 JTBC '힘쎈여자 강남순' 이후 약 3년 만입니다. 2024년 10월 전역 후 단막극 '러브 : 트랙 - 첫사랑은 줄이어폰'과 넷플릭스 '월간남친' 특별 출연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이어온 옹성우는,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정극 연기의 흐름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다정함 뒤에 숨긴 서늘한 이면, 강민환의 두 얼굴
극 중 강민환은 천여리에게 사업을 제안하며 친구로서의 다정함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천여리가 제안을 거절해도 서운한 기색 없이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사고 위기에 처한 그녀를 도운 마강욱(양세종 분)에게 보상을 약속하는 등 여리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민환의 온화함은 오직 천여리를 향할 때만 유효했습니다. 호텔 객실 배정 문제로 천여리와 마강욱이 같은 방을 쓰게 되자, 그는 태도를 180도 바꿨습니다. 담당 직원들의 사과에도 냉정하게 사직을 통보하고, 마강욱의 부탁에는 무심한 태도로 일관하며 앞서 보여준 모습과는 대비되는 차가운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옹성우가 그려낸 입체적인 캐릭터
옹성우는 첫 등장에서 캐릭터의 이중적인 성향을 압축적으로 담아냈습니다. 친구를 향한 부드러운 태도와 타인을 대하는 냉소적인 눈빛을 오가며 강민환이라는 인물의 입체적인 성격을 구축했습니다.
한편, tvN 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가 겪는 오컬트 로맨스를 그립니다. 이민수 연출, 최정미 극본으로 제작된 이 작품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