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하 "배우 외모 정형화된 틀에 갇힌 게 아이러니"…2년 동안 17kg 감량 고백
배우 김민하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배우를 향한 외적 편견과 영화 '하나 코리아'를 위한 17kg 감량 등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배우는 여러 이야기 전달해야 하는데" 정형화된 틀에 대한 고민
배우 김민하가 배우라는 직업을 향한 외적인 고정관념에 대해 입을 열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김민하는 영화 '하나 코리아'의 주연 배우로서 작품 이야기와 함께 본인만의 연기 철학을 전했다.

김민하는 외적인 기준에 대해 "외적인 모습에 대해 '이렇게 생겨야 한다', '이렇게 옷을 입어야 한다', '목소리는 이래야 한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고 자랐다"고 털어놨다. 이어 "배우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달해야 하는 사람인데 정형화된 틀에 갇혀 있는 게 아이러니하다"며 "이런 편견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깨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표현하는 키워드로 김민하는 '말랑말랑'을 선택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회복되는 유연성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다. 반대로 자신과 가장 거리가 먼 단어로는 '빨리빨리'를 꼽았으며, 배우로서 가장 잃고 싶지 않은 가치로는 "나 자신"을 답했다.
영화 '하나 코리아' 위해 2년간 17kg 감량…차기작 준비도 '진행 중'
최근 김민하의 달라진 외모는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영화 '하나 코리아'를 위해 2년에 걸쳐 체중을 감량했다. 촬영 당시와 비교하면 몸무게가 약 16~17kg 정도 빠진 상태다.
김민하는 이번 감량의 90%가 역할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단순히 외형을 바꾸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였다. 다이어트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이미 공개된 작품뿐만 아니라, 이후 촬영을 앞둔 차기작의 캐릭터 역시 감량이 필요한 설정이라 지금도 다이어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대는 필요한 시간, 30대는 불투명함도 재미있는 시기"
지나온 삶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김민하는 자신의 20대를 두고 "많은 경험을 했던 20대였다. 다시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저에게는 너무너무 필요했던 시간이라 미련은 없다"고 회상했다.
30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지금은 조금 더 용기가 생겼고, 이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불투명한 것들도 재미가 있다. 호기심도 더 많이 생겨서 만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