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오, 김다미 검토 '고분고분한 킬러' 공동 제작…1970~80년대 청순가련 누아르
판타지오가 글라인, KT스튜디오지니와 드라마 '고분고분한 킬러'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김다미는 주인공 출연을 검토 중이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판타지오가 콘텐츠 제작사 글라인, KT스튜디오지니와 신규 드라마 '고분고분한 킬러'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판타지오가 드라마 제작 라인업을 넓히고 콘텐츠 IP 사업을 확대하려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결정이다.

글라인·KT스튜디오지니와 공동 제작 계약
'고분고분한 킬러'는 197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청순가련 누아르' 장르물이다. 현모양처를 꿈꾸던 여성이 생존을 위해 계획에 없던 직업을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구경이', '우리영화'를 연출한 이정흠 PD가 메가폰을 잡고,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주화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배우 김다미는 주인공 출연을 검토 중이다.
판타지오 제작 라인업 확대
판타지오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직접 생산해 제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tvN '블라인드', JTBC '기적의 형제',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 KBS2 '환상연가'와 '함부로 대해줘', SBS '김부장' 등 여러 채널의 작품 제작에 참여하며 매니지먼트와 제작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아 왔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지금까지 쌓아온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자체 IP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제작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부장' 2회 만에 SBS 올해 최고 시청률
판타지오의 이번 제작 결정은 최근 드라마 제작 성과와도 맞물려 있다. 판타지오가 제작한 SBS 드라마 '김부장'은 지난 26일 첫 방송 이후 2회 만에 2026년 방영된 SBS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근 판타지오는 82억 원 규모의 추징금 부과와 소속 아티스트 차은우의 200억 원 규모 소득세 추징 통보 등 대내외적 이슈를 겪었다. 회사는 '김부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