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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리사 상륙하는 LA, 2026 월드컵부터 2028 올림픽까지 '메가 이벤트' 가동

손흥민의 LAFC 합류와 블랙핑크 리사의 월드컵 개막 무대 예고 등 스포츠와 K-콘텐츠가 결합하며 LA가 글로벌 관광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2026년 월드컵부터 2028년 올림픽으로 이어지는 대형 이벤트에 맞춰 도시 인프라 확충과 한국인 프리미엄 관광객 유치 전략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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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컵부터 2028 올림픽까지 이어지는 메가 이벤트

로스앤젤레스(LA)가 2026년 FIFA 월드컵을 시작으로 2027년 슈퍼볼 LXI, 2028년 LA 올림픽과 패럴림픽으로 이어지는 '메가 이벤트 3연전'을 앞두고 도시 인프라 정비에 나섰다.

손흥민·리사 상륙하는 LA, 2026 월드컵부터 2028 올림픽까지 '메가 이벤트' 가동

돈 류(Doane Liu) LA시 관광국장은 LA가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엔터테인먼트와 문화로 확장할 수 있는 도시임을 강조했다. 2026년 월드컵 개막식에는 블랙핑크 리사를 포함한 글로벌 K-팝 아티스트들이 소파이 스타디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도시 인프라 현대화 작업도 병행된다. LA 국제공항(LAX) 현대화, LA 컨벤션센터 확장, 아우터 하버 크루즈 터미널 프로젝트 등이 진행 중이다. 현재 LA 관광 산업은 53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연간 428억 달러(약 64조 5,0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인 관광객 30만 명 돌파 전망… '소니 효과'로 스포츠 관광 확산

한국은 LA 관광 시장의 5대 핵심 국제 시장이다. 2025년 약 29만 명이었던 한국인 방문객은 2026년 30만 6,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손흥민의 합류로 촉발된 '소니 효과'는 한국 내 LA 스포츠 관광 수요를 변화시키고 있다. 국내 여행사와 OTA 기업들은 MLS(미국프로축구)와 MLB(메이저리그) 직관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맞춰 대한항공은 LA 국제공항 톰브래들리 터미널에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라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류 국장은 한국 여행객들에게 코리아타운 외에도 산페드로, 워터프런트, 아트 디스트릭트, 실버레이크 등 로컬 지역 방문을 제안했다.

류 국장은 "관광은 외지인만 즐기는 일회성 축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과 비즈니스, 커뮤니티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돌려주는 장기 엔진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호진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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