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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에이피알 등 K뷰티 CEO, 브라질 경제사절단 합류…5년 새 수출 10배 급증

이상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사장,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등 K뷰티 주요 경영진이 브라질 경제사절단으로 상파울루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다. 2020년 518만 달러였던 대(對)브라질 화장품 수출액은 5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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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주요 기업 CEO, 브라질 경제사절단 명단 포함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 일정에 맞춰 K뷰티 업계 경영진이 남미 시장 개척을 위해 움직인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사장,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천주혁 구다이글로벌 대표,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 등 국내 주요 뷰티 기업 CEO들이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다.

아모레·에이피알 등 K뷰티 CEO, 브라질 경제사절단 합류…5년 새 수출 10배 급증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가 공동 주최한다. 삼성, SK, 현대차 등 주요 그룹사들과 함께 K뷰티 기업들이 경제사절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5년 새 수출 10배 성장한 브라질 시장

브라질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화장품 시장이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 화장품 시장 규모는 34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의 대(對)브라질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기준 5430만 달러로, 전체 207개 수출국 중 32위를 기록했다. 성장세는 가파르다. 2020년 518만 달러였던 수출액은 5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중소기업의 대중남미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131.9% 늘었다.

현지 우호 여건도 조성됐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호감을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브라질 위생감시청이 규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수출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별 브랜드 중심 중남미 영토 확장

K뷰티 기업들은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 70억 달러(약 10조 3200억 원)를 기록한 실적 랠리를 바탕으로 현지 유통망 확보에 나선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를 통해 B2B 채널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이 약 7300억 원에 달해 상반기 누적 매출 1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45% 증가한 1조 899억 원으로 예상된다.

구다이글로벌은 이달부터 '조선미녀', '스킨1004', '티르티르' 등 주력 브랜드를 브라질 세포라에 입점시켰다. 아모레퍼시픽은 '라네즈'의 진출지를 칠레, 콜롬비아에서 브라질, 페루로 넓히고 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주요 제품 5종을 미국 월마트에 입점시키는 등 채널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장호진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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