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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15억 피해 딛고 강남역 샐러드빵 가게 연다

양치승이 19일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에 샐러드빵 매장 ‘사라다클럽’을 연다. 헬스장 폐업과 15억 원대 전세 사기 피해 뒤 새 사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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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트레이너 출신 방송인 양치승이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에서 새 가게를 연다. 헬스장 폐업과 15억 원대 전세 사기 피해를 겪은 뒤 회사원 생활로 다시 일어선 그는 이번에는 샐러드빵 전문 매장으로 손님 앞에 선다.

양치승, 15억 피해 딛고 강남역 샐러드빵 가게 연다

19일 강남역 지하상가에 ‘사라다클럽’ 오픈

양치승은 18일 공개 글을 통해 새 사업의 이름이 ‘사라다클럽’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3일 “강남역 6월 중 오픈. 동그라미 세 글자를 맞혀보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양치승 관장 OOO 클럽 COMING SOON!” 이미지를 올렸고, 팬들이 궁금해하던 빈칸은 샐러드빵 가게로 채워졌다.

매장은 서울 강남역 지하상가에 자리 잡고 6월 19일 문을 연다. 양치승은 메뉴를 준비하며 여러 차례 먹어보고 고쳤다고 설명했고, 단백질과 탄수화물, 지방의 구성을 맞춘 샐러드빵이라는 점을 앞세웠다. 운동과 식단을 오래 다뤄온 그의 경력이 가게의 콘셉트로 이어진 셈이다.

화환 대신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

양치승은 오픈 소식을 알리며 지인들에게 화환을 보내지 말아 달라고 했다. 그는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고 적었다. 방송인으로서 새 가게를 크게 알릴 수도 있었지만, 이번 출발은 축하받는 장면보다 실제 장사로 버티겠다는 쪽에 더 가깝다.

새 사업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1년의 흐름 때문이다. 그는 강남구에서 운영하던 헬스장을 닫으며 큰 피해를 호소했고, 이후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관리 회사에 취직했다고 공개했다. 올해 1월 방송에서는 “체육관이 무너지니까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오더라”며 회사원이 된 근황을 직접 말하기도 했다. 이번 매장은 헬스장 관장, 방송인, 회사원을 거쳐 다시 자영업자로 돌아오는 선택이다.

떡볶이 가게 이어 다시 요식업 도전

양치승에게 음식 장사는 낯선 분야만은 아니다. 그는 이전에도 요식업에 관심을 보여 왔고 2021년에는 떡볶이 가게를 연 적이 있다. 이번에는 운동 전문가 이미지와 맞물리는 샐러드빵을 들고 나왔다는 점에서 이전 시도와 결이 다르다.

첫 확인 지점은 19일 오픈 이후 실제 메뉴와 매장 운영이다. 강남역 지하상가는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반응이 빠르지만, 선택지도 많은 곳이다. 양치승의 새 출발이 다시 일어서는 생활형 사업으로 이어질지는 결국 그곳을 지나는 손님들의 선택에서 갈린다.

김은수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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