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불러주면 수영복 입고 갈게요" 엄정화, 성대 마비 극복하고 전한 파격 러브콜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대 마비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여름 축제 '워터밤' 출연에 대한 유쾌한 의지를 드러냈다.
성대 마비 트라우마 딛고 일어선 엄정화의 눈물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를 통해 무대를 준비하는 치열한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6월 중순 예정된 뮤직 페스티벌 무대를 위해 고강도 트레이닝부터 의상 피팅, 발성 연습, 안무 숙지까지 매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보컬 트레이닝 과정에서 터져 나온 눈물이다. 2010년 갑상샘암 수술 이후 성대 신경 손상이라는 후유증을 겪었던 엄정화는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은퇴를 고민할 만큼 깊은 트라우마를 안고 있었다.
수업 도중 자신의 목소리를 스스로 검열하며 불안함을 내비치던 엄정화는, "남들 다 노래 못한다고 할 때 보란 듯이 노래하고 계시지 않느냐"는 보컬 트레이너의 격려에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왜 나 안 불러?" 워터밤 향한 유쾌한 공약
연습 과정 중 엄정화 특유의 쿨한 매력도 드러났다. 안무 연습을 하던 엄정화는 댄서들을 향해 "아니, 날 왜 여름 페스티벌에 안 불러?"라며 귀여운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던진 깜짝 영상 편지에서는 "워터밤, 엄정화도 좀 불러주시면 안 되냐"며, 과거 '서머 퀸'의 위엄을 담아 "수영복 입고 가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내가 끝내지 않으면 아무도 못 끝내" 무대 위 확신
철저한 자기관리로 완성한 페스티벌 무대는 성공적이었다. 무대를 마친 엄정화는 "오늘 1년 치의 사랑을 다 받은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엄정화는 "이제는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오래오래 이렇게 신나고 좋은 무대를 만들고 싶다"며 "내가 끝내지 않으면 아무도 내 무대를 끝낼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