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0만원 시절 버텼다" 박성웅, 출연료 삭감 감수하며 '오케이 마담2' 공동제작자로 복귀
배우 박성웅이 영화 '오케이 마담2'의 공동제작자로 참여하며 10년 무명 시절의 고단함을 뒤로하고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다.
연봉 50만원 무명 시절 거쳐 공동제작자로
배우 박성웅이 10년의 무명 생활을 지나 작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는 공동제작자로 돌아왔다. 12일 개봉하는 영화 '오케이 마담2'(이철하 감독)에서 그는 전직 요원 미영의 남편 '석환' 역을 맡았으며, 제작 전반에 관여했다.

박성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과거의 고단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1997년 영화 '넘버3'로 데뷔한 그는 당시 최민식의 연기를 보며 배우의 꿈을 키웠으나, 이후 10년 동안 연기할 자리가 나지 않아 생활고를 겪었다. 그는 "연봉이 50만 원인 시기도 있었다. 1년에 연기로 번 돈이 그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출연료 삭감하며 선택한 '오케이 마담' 시리즈
이번 '오케이 마담2'는 박성웅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지난 2020년 개봉한 시즌1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극장 셧다운제 여파로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을 맞이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박성웅은 이번 작품에서 엄정화와 함께 공동 제작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시리즈의 명맥을 잇기 위해 출연료를 자진해서 삭감했다. 박성웅은 "이건 무조건 개봉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내가 앞장서서 허리띠를 졸라맸다"며, 한국 영화계에서 시리즈물의 계보를 이어가고 싶다는 책임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주인공 엄정화를 뒷받침하는 조력자 역할에 집중하며, 시리즈가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3년 동안 15편 출연하며 이어온 행보
박성웅은 최근 3년 동안 영화 '라방', '보호자'부터 드라마 '사냥개들', '국민사형투표', '좋거나 나쁜 동재' 등 약 15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번 '오케이 마담2'는 드라마 '심우면면리리'와 영화 '랜드' 촬영을 병행하며 완성했다.
'오케이 마담2'는 여름 극장가에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및 '오디세이'와 맞붙는다. 박성웅은 "우리는 떳떳하다. 이 더위에 우리 영화를 보고 웃다가 액션에 감동까지 삼단 콤보 받고 가셔라"며,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