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준, 잠실 마운드서 전한 나눔…두산 베이스볼데이 시구
배우 서범준이 바보의나눔 홍보대사로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올라 두산 베어스 베이스볼데이 시구를 맡았다. 현장에는 소외된 이웃 200명도 초청됐다.
배우 서범준이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정규시즌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 나눔 캠페인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시구는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두산 베어스가 2012년부터 이어 온 '2026 바보의나눔X두산베어스 베이스볼데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17일 잠실 KT전 시구
바보의나눔 홍보대사인 서범준은 마운드 위에서 관중들을 향해 나눔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시구 전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 한 사람 한 사람의 나눔이 모이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큰 기적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재단 활동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올해 행사는 '우리의 작은 나눔으로 큰 기적을 만들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배우의 시구가 단순한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재단의 활동을 알리는 자리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방송가와 스포츠 현장이 만나는 사회공헌 사례로 볼 수 있다.
2012년부터 이어진 베이스볼데이
'바보의나눔 베이스볼데이'는 두산 베어스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 야구 관중을 대상으로 일상 속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자 2012년부터 공동 기획해 온 행사다.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은 구요비 주교가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인종과 종교, 이념을 초월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전문 모금 및 배분 기관이다.
재단은 경기장 외부에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관중과의 접점을 넓혔다. 유튜브 채널 '러브온탑' 구독 이벤트와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해 현장을 찾은 관중들이 나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소외된 이웃 200명 초청
바보의나눔은 매년 베이스볼데이를 통해 문화적·여가 활동 기회가 적은 이웃들을 초청해 왔다. 올해는 이주민과 지원 활동가, 발달장애 청소년, 저소득층 대학생 등 총 200명을 초청해 야구장의 응원 열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범준은 지난해 SBS 드라마 '우주메리미'에서 김우주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시구 이후에는 29일 개인 SNS를 통해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편안한 일상 사진을 공유하며 팬들에게 친근한 모습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