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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타투이스트 폴릭, 성수 첫 개인전서 신작 50여 점 꺼낸다

BTS와 노홍철, 조권, 권은비 등의 타투 작업으로 알려진 폴릭이 성수 플라츠2에서 첫 개인전 '비단일'을 연다. 신작 50여 점과 오프닝 파티 일정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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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노홍철, 조권, 권은비 등의 타투 작업으로 이름을 알린 아티스트 폴릭(POLYC, 이상진)이 서울 성수동에서 첫 개인전 '비단일(非單一, Not Single)'로 관객을 만난다. 전시는 복합문화공간 플라츠2에서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입장료는 없다.

BTS 타투이스트 폴릭, 성수동 첫 개인전서 신작 50여 점 처음 공개

성수 플라츠2에서 신작 50여 점 공개

이번 전시에서 폴릭은 피부 위에 남기던 선과 이미지를 회화, 설치, 퍼포먼스로 넓히고, 신작 50여 점을 한꺼번에 처음 공개한다. 유명인의 타투이스트가 전시를 여는 일을 넘어, 몸에 새겨졌던 이미지가 공간 안에서 어떤 감각으로 달라지는지를 관객 앞에 놓는 자리다.

런던 전시 이후 국내 관객 앞 첫 개인전

폴릭은 2023년 11월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와 아우터넷 전시에 한국인 타투이스트로는 처음 참여한 이력도 갖고 있다. 해외 전시 경험 이후 여는 첫 개인전이라는 점에서 이번 성수 전시는 그의 작업을 국내 관객 앞에 본격적으로 꺼내는 무대에 가깝다.

그동안 폴릭의 이름을 먼저 알린 통로가 K팝 스타와 방송인의 몸이었다면, 이번에는 작가 자신의 화면과 공간이 앞에 선다. '비단일'은 한 가지 시선이나 정답으로만 세계를 보지 않겠다는 태도에서 출발한다. 같은 선도 피부 위에 있을 때와 캔버스에 놓일 때, 또 관람자가 그 주변을 걸어 다닐 때 전혀 다른 감각을 만든다는 점이 전시의 핵심이다. 폴릭은 “하나의 시선만으로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 왔다.

첫날 오후 5시 오프닝 파티 진행

K엔터 팬들에게 폴릭의 작업은 익숙한 얼굴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아이돌과 방송인의 타투는 한 사람의 취향을 넘어 활동 이미지, 팬과의 소통 방식, 무대 밖 자아를 읽게 하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이번 개인전은 유명인의 몸에 새겨진 그림을 둘러싼 관심을, 작가가 어떤 선을 고르고 어떤 장면을 만들려 했는지로 돌려놓는다.

전시 첫날인 6월 20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는 오프닝 파티가 마련됐다. 라이브 재즈 연주와 작가와의 시간이 포함돼 관람객이 조금 더 가까운 거리에서 작업을 접할 수 있다. 메인 작품으로는 '색, 꽃 그리고 오후(Colors, Flowers and an Afternoon)'가 소개됐다.

성수동이라는 젊은 문화 소비지, 무료 관람, 9일간의 짧은 일정 속에서 '비단일'은 폴릭을 누구의 타투이스트가 아니라 독립 작가의 이름으로 마주하게 하는 첫 개인전이다. 전시는 6월 28일까지 성수동 플라츠2에서 이어진다.

김은수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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