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현 “탄광 안 들어간 적 없다”…‘06070’까지 이어진 스무 살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이 데뷔 전 석탄 관련 아르바이트를 둘러싼 오해를 직접 바로잡았다. 첫 정규앨범 ‘HOME’ 수록곡 ‘06070’과 맞닿은 과거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이 데뷔 전 아르바이트 이력을 두고 번진 말을 직접 정리했다. 쟁점은 ‘힘든 일을 했다’는 미담이 아니라, 스무 살 무렵 했다는 석탄 관련 아르바이트가 법적으로 문제 될 수 있느냐는 의문이었다.

명재현은 최근 여러 방송과 팬 소통에서 과거 일을 자주 언급하게 되자, 탄광 안에서 일한 것이 아니라 밖에서 석탄을 옮긴 경험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짧은 해명이지만, 이 이야기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첫 정규앨범 ‘HOME’과 수록곡 ‘06070’의 배경까지 이어진다.
스무 살 석탄 아르바이트 해명
명재현의 아르바이트 이야기는 먼저 ‘미니 핑계고’ 출연분에서 넓게 알려졌다. 그는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하다 1년 정도 음악에서 멀어졌고, 그 사이 택배 상하차와 공사장, 편의점, 카페, 식당 등 여러 일을 했다고 말했다. 석탄도 캔 것이 아니라 나르는 일까지 해봤다는 설명이 붙었다.
이후 일부 온라인 글에서 미성년자의 탄광 노동 가능성을 문제 삼았지만, 명재현은 2003년생으로 해당 시기를 스무 살 때의 일로 설명해 왔다. 논란이 커진 대목은 ‘탄광’이라는 단어였고, 본인이 바로잡은 핵심도 그 단어에 있었다.
그는 최근 이 이야기가 라디오마다 계속 나온다며 웃어 보이면서도, 탄광 안에 들어간 적은 없고 석탄을 옮겼을 뿐이라고 다시 말했다. 4년 전에는 지금보다 관련 일자리가 더 남아 있었다는 취지의 말도 덧붙였다. 데뷔 전의 시간을 과한 영웅담으로 키우기보다, 자신이 한 일과 하지 않은 일을 나누어 말한 셈이다.
첫 정규앨범 ‘HOME’과 수록곡 ‘06070’
이 이력은 현재 활동과도 맞닿아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6월 8일 첫 정규앨범 ‘HOME’ 컴백 쇼케이스를 열었고, 수록곡 ‘06070’ 무대도 공개했다.
명재현은 앞서 혜화역 근처 주점에서 일하던 시절, 서빙 중 큰 TV에 과거 함께 연습하던 친구들이 음악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음악을 포기하려 했던 순간과 다시 기회를 잡은 시간이 노래의 정서와 연결되면서, 팬들에게 ‘06070’은 단순한 수록곡을 넘어 그의 데뷔 전 시간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 됐다.
명재현·태산·운학이 쌓아 온 팀의 색깔
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초부터 또래의 말투와 생활감을 음악 안에 끌어오는 팀으로 자리 잡았다. 명재현, 태산, 운학이 작업에 참여해 온 과정도 그 색깔을 키웠다.
그래서 이번 해명은 사생활을 둘러싼 설명에만 머물지 않는다. 음악의 재료가 된 시간을 어디까지 사실로 받아들일지 확인하는 말이기도 하다. 명재현이 직접 꺼낸 과거는 과한 미담으로 부풀기보다, ‘HOME’과 ‘06070’을 이해하는 단서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