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제주살이 3년 차의 고백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뭐지"
소녀시대 유리가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제주도에서의 현실적인 일상과 화려한 무대 뒤 느꼈던 공허함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뭐지" 제주로 향한 이유
소녀시대 유리가 제주도에서의 3년 차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는 다른 유리의 현실적인 제주살이가 그려졌다.

유리는 아침부터 제주의 습기와 벌레를 마주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타나는 벌레에 놀라면서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연 속에서 직접 몸을 움직여 살아가는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제주에서의 삶을 선택한 속내도 털어놨다.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시절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는 행복을 주었지만, 개인의 삶에는 깊은 공허함이 찾아왔다. 유리는 "'혼자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부족하더라"고 고백했다. 자연과 가까워질수록 "제주에서는 보이는 것에 신경 쓰기보다 먹고사는 데 더 집중한다"는 유리의 말은 진심을 담았다.
직접 캔 톳으로 만든 솥밥과 20년 된 건강 루틴
해변은 유리의 마트가 됐다. 직접 캔 톳을 활용해 버터구이 명란을 듬뿍 올린 '명란 톳 솥밥'을 만들어냈다. 이 소담한 한 상 차림 먹방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9%를 기록하며 방송의 정점을 찍었다.
유리의 탄탄한 체력을 뒷받침하는 비결은 20년째 이어온 루틴에 있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어머니가 매일 아침 챙겨주셨던 '마 주스'다. 꽁꽁 얼려둔 마를 꺼내 우유, 사과, 꿀을 넣고 갈아 마시는 방식이다. 전현무는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 루틴을 지켜온 유리의 모습에 공감을 표했다.
'무지개 하계 수련회' 장기자랑 피날레
'제1회 무지개 하계 수련회'의 피날레인 '무지개의 밤' 장기자랑은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전현무는 아일릿을 패러디한 '무일릿'으로 변신해 'It's 무(잇츠 무)' 무대를 선보였고, 구성환과 박경혜는 '내 귀에 캔디'로 분위기를 달궜다. 배나라는 '가시'를 열창했으며, 기안84와 김대호는 각각 '태지84'와 '주노84'로 변신해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 홈'을 재현했다.
코드쿤스트는 테이블보 빼기 개인기를, 이선민은 장난감 연기를 선보였다. 민호는 '말하자면'을, 박지현·조이·서범준이 결성한 '쿨링쿨링'은 '애상'을 불렀다. 치열한 투표 결과, '다비 이모'로 변신한 김신영이 최종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6.9%를 기록하며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2054 시청률 역시 4.1%로 동시간대 및 금요일 예능 정상에 올랐다. 차주 예고편에서는 이주승의 감독 도전기와 기안84, 민호, 배나라가 함께하는 '찐런 크루'의 러닝 라이프가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