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효연·유리·수영 ‘효리수’, 데뷔곡 전 지상파 무대 오른다
소녀시대 효연·유리·수영의 유닛 효리수가 20일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다. 유재석이 제안한 OST ‘별이 쏟아지는 밤’ 가창 후보로 등장한다.
소녀시대 효연·유리·수영이 뭉친 유닛 ‘효리수’가 정식 데뷔곡이 나오기 전에 지상파 예능 무대에 오른다. 6월 20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이 점찍은 OST ‘별이 쏟아지는 밤’의 가창자를 찾는 과정이 담기고, 후보로 효리수가 등장한다.

이름부터 장난처럼 시작된 팀이지만, 이번 만남은 단순한 예능 콩트에 그치지 않는다. 오래 활동한 아이돌 멤버들이 새 유닛 이름으로 무대와 토크 사이에 서는 첫 장면이기 때문이다.
‘별이 쏟아지는 밤’ 후보로 재등장
‘별이 쏟아지는 밤’은 숏폼 드라마 ‘동생이 훔친 내 여자를 다시 뺏기로 했다’에 삽입된 곡이다. 메인 테마곡은 아니었지만 유재석의 취향을 건드리며 프로그램 안에서 다시 불려 나온 노래가 됐다.
앞서 유재석은 유리에게 이 곡을 불러 달라고 제안했고, 그 흐름이 효연·유리·수영의 재등장으로 이어졌다. 세 멤버 모두 소녀시대라는 큰 무대를 오래 경험했지만, ‘효리수’라는 이름 아래서는 아직 신인처럼 소개된다.
센터 다툼부터 보컬 견제까지
공개된 예고와 스틸에서 세 사람은 센터 자리를 두고 티격태격하고, 서로의 보컬을 장난스럽게 견제한다. 웃음으로 포장된 장면이지만 효리수라는 팀의 색도 여기서 드러난다.
노래 실력만 앞세우면 음악 방송과 다를 것이 없고, 웃음만 남기면 프로젝트의 힘이 짧다. 효리수는 익숙한 멤버 조합에 새 이름을 붙이고, 그 이름을 무대와 토크 사이에서 굴리며 캐릭터를 만든다.
유재석 “대단하다” 반응까지
유재석의 반응도 이번 회차의 핵심이다. 그는 효리수를 보고 “대단하다”고 감탄했고, 앞선 흐름에서는 유리에게 직접 “OST를 불러달라”고 제안했다.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의 취향과 판단이 프로젝트의 출발점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음악 프로젝트에서 그의 한마디는 농담으로 시작해도 실제 음원, 무대, 새 조합으로 이어질 수 있다. 효리수가 이번 방송에서 노래와 예능감을 동시에 설득해야 하는 이유다.
세 사람의 이력도 유닛 설정에 힘을 보탠다. 효연은 퍼포먼스, 유리는 연기와 예능, 수영은 드라마와 진행 경험을 쌓아 왔다. 한 팀으로는 낯설지만 각자의 장점을 짧은 예능 장면 안에 바로 꺼낼 수 있다는 점에서 ‘데뷔 전 지상파 출격’이라는 말도 자연스럽다.
20일 방송에서는 효리수가 ‘별이 쏟아지는 밤’ 가창 후보로 어떤 장면을 만들지, 유재석의 제안이 어디까지 이어졌는지가 공개된다. 이름은 새롭고 무대 감각은 이미 검증된 세 멤버가 예능 속 장난을 실제 노래와 무대 가까이 끌고 갈 수 있을지도 이날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