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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결정사 상위 10%라는데…"0.1%는 들어야지"

고준희가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 결혼정보회사 상담 결과와 결혼관을 밝혔다. 부모님은 손석구 같은 분위기의 이상형과 안정적인 직업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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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가 결혼정보회사 상담 결과를 두고 특유의 솔직한 반응을 보였다. 6월 16일 방송된 MBN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 3회에서는 고준희의 부모님이 딸 몰래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는 과정이 공개됐다.

고준희, 결정사 상위 10%라는데…"0.1%는 들어야지"

핵심은 점수보다 고준희의 반응이었다. 고준희는 52점 만점에 38점을 받아 상위 10% 안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본인은 "상위 0.1% 안에 들어야지, 10% 안이 뭐냐"고 받아쳤다. 웃음을 부른 말이었지만, 부모가 바라는 안정과 본인이 생각하는 행복이 한 자리에서 부딪힌 순간이기도 했다.

부모님이 말한 이상형은 손석구 같은 분위기

이날 상담은 부모님의 걱정에서 시작됐다. 딸이 계속 일에 몰두하다 보니 나이를 크게 의식하지 않는 것 같다는 마음, 언젠가 곁에서 믿고 의지할 사람이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이 상담으로 이어졌다.

부모님은 고준희의 이상형을 설명하며 키가 크고 쌍꺼풀이 없는 인상, 배우 손석구 같은 분위기를 언급했다.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다는 조건도 함께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쪽 평가는 의외의 지점을 건드렸다. 고준희의 큰 키와 화려한 외모가 일반적인 매칭 기준에서는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 붙었다. 대중 앞에서는 강점으로 읽히는 이미지가 사적인 만남의 조건표 안에서는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얘기다.

고준희 "결정사 안 해도 결혼할 수 있다"

고준희의 반응은 장난스럽게만 흘러가지 않았다. 부모님의 상담 사실을 알게 된 그는 "결정사 안 해도 결혼할 수 있다"며 지금은 굳이 남자를 만날 생각보다 일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추구하는 행복은 따로 있고, 부모님의 행복과 저의 행복은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결혼을 전혀 배제한 말은 아니었다. 좋은 사람을 아직 만나지 못했을 뿐, 결혼 생각은 있다는 쪽에 가까웠다.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방송

'남의 집 귀한 가족'은 스타 가족의 일상을 통해 가족 안에서 흔히 벌어지는 기대와 걱정을 꺼내 놓는 관찰 예능이다. 고준희 편 역시 결혼 여부 자체보다 부모 세대가 느끼는 불안과 당사자가 지키고 싶은 속도의 차이에 무게가 실렸다.

방송 정보상 '남의 집 귀한 가족'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편성된다. 6월 16일 회차 이후에는 고준희의 소개팅 준비와 가족의 후속 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열려 있다.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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