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예능/TV

안정환 화장품 일화 터진다…최용수·박항서가 꺼낸 '테리우스' 시절

14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 최용수와 박항서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2002 한일 월드컵을 함께 보낸 안정환의 화장품 일화를 꺼내 웃음을 예고했다.

·

안정환의 선수 시절 화장품 이야기가 '냉장고를 부탁해' 월드컵 특집의 웃음 소재로 다시 나온다. 14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최용수와 박항서가 출연해 2002 한일 월드컵을 함께 보낸 안정환의 오래된 버릇과 당시 기억을 꺼낸다.

안정환 화장품 일화 터진다…최용수·박항서가 꺼낸 '테리우스' 시절

핵심은 안정환이 피부 관리를 하지 않았다고 버티자, 주변 사람들이 곧바로 받아치는 장면이다. 최용수의 놀림과 박항서의 증언이 붙으면서, 한때 경기장 위에서 '테리우스'로 불렸던 안정환의 이미지는 예능용 이야기로 바뀐다.

14일 저녁 8시 50분 월드컵 특집 방송

'냉장고를 부탁해' 75회 예고에는 최용수의 냉장고와 몸보신 요리 대결이 먼저 공개됐다. 6월 14일 일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분으로, 최용수와 박항서가 함께 나오는 월드컵 특집의 두 번째 이야기다.

예고 영상에서는 최용수의 최근 근황, 박항서와 안정환의 티격태격, 셰프들의 요리를 두고 벌어지는 짧은 반응이 빠르게 이어진다. 여기에 안정환의 화장품 이야기가 더해지며 출연자들의 오래된 관계가 웃음으로 이어진다.

박항서 증언에 안정환 '로션만 발랐다'

박항서는 안정환이 뾰루지를 가리려고 얼굴에 반창고를 붙였다고 말한다. 안정환은 '당시 로션만 발랐다'는 식으로 물러서지만, 기초 화장품을 여러 개 썼다는 이야기가 더해지며 해명은 곧장 농담이 된다.

이 장면에서 눈길을 끄는 이유는 피부 관리의 사실 여부만이 아니다. 안정환을 놀릴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또 안정환이 그 놀림을 받아 예능 장면으로 만들 수 있는지가 웃음의 중심에 놓인다. 최용수와 박항서는 안정환을 오래전부터 아는 선배이자 동료이기 때문에 같은 외모 농담도 낯선 출연자의 공격처럼 들리지 않는다.

안정환은 선수 시절부터 경기력과 외모가 함께 회자된 축구 스타였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그에게 붙은 '테리우스' 이미지는 단순한 미남 선수의 기억을 넘어섰고, 방송 활동을 시작한 뒤에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지금의 안정환이 스스로를 진지하게 포장하지 않을수록, 과거의 화려한 이미지는 예능에서 더 편하게 꺼낼 수 있는 소재가 된다.

기성용 유튜브 농담도 같은 맥락

비슷한 장면은 기성용의 유튜브 출연에서도 있었다. '슛포러브' 영상에서 기성용은 한국 축구 선수들의 외모 이야기를 하며 안정환을 가장 위에 놓았다. 그는 박지성과 자신을 비교하는 대목에서는 장난스럽게 자신감을 보였고, 안정환을 두고는 예전의 이미지를 인정하면서 현재의 모습까지 농담으로 연결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사흘 만에 20만 회 넘게 재생되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퍼졌다. 박지성은 성실함과 큰 경기의 기억으로, 안정환은 결정적인 골과 강한 얼굴 이미지로, 기성용은 세대가 바뀐 뒤의 세련된 선수 이미지로 남아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냉장고를 부탁해'가 이번 월드컵 특집에서 잡은 재미도 오래 알고 지낸 사람들이 서로를 얼마나 편하게 흔드는가에 있다. 냉장고 속 재료와 셰프 대결은 기본 틀이고, 안정환의 화장품 일화는 전직 선수들이 예능 안에서 다시 캐릭터가 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예고와 선공개에서 던진 농담이 본편의 요리 대결, 월드컵 회상, 출연자 관계와 어떻게 맞물릴지 14일 방송에서 확인된다.

글 박철원
이 이슈, 톡 공유하기
N B K LINE X f @ BS TG WA in R M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