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THE MAESTRO’, 서울 사흘 라이브 끝내고 7월 부산으로
손태진이 6월 19~21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THE MAESTRO’를 열었다. 공연은 새 리메이크 앨범 ‘여름 향수’ 이후 보컬 색깔을 길게 들려준 무대였고, 7월 17~18일 부산으로 이어진다.
손태진이 서울 단독 콘서트 ‘THE MAESTRO’를 마치고 7월 부산 공연으로 무대를 옮긴다. 그는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사흘간 공연을 열고 새 리메이크 앨범 ‘여름 향수’ 이후의 라이브를 관객 앞에 내놨다.

손태진은 ‘팬텀싱어’와 ‘불타는 트롯맨’을 거치며 클래식, 크로스오버, 트로트 감성을 함께 다뤄온 가수다. 이번 공연에서도 익숙한 곡을 장르별로 과하게 갈라놓기보다, 저음의 울림과 문장 끝의 여운을 중심에 두고 무대를 끌고 갔다.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사흘간 열린 ‘THE MAESTRO’
서울 공연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와 ‘맨 처음 고백’으로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부블레의 ‘Kissing A Fool’, 프랑스 샹송 ‘Hymne a l'Amour’, 영화 ‘사도’ OST ‘꽃이 피고 지듯이’까지 폭넓은 선곡이 이어졌다.
트럼펫, 색소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함께한 편성도 손태진의 보컬을 앞에 세우는 쪽으로 맞춰졌다. 밴드 사운드를 강하게 밀어붙이는 방식보다 목소리의 질감을 먼저 두고, 악기가 뒤에서 색을 더하는 구성이었다.
‘여름 향수’ 이후 확인한 보컬 운용
공연 제목 ‘THE MAESTRO’는 지휘자를 뜻한다. 실제 무대에서 손태진은 큰 동작으로 분위기를 몰아가기보다 곡마다 호흡을 다르게 잡으며 흐름을 만들었다. 고음 경쟁보다 긴 호흡을 버티는 힘이 앞에 놓인 공연이었다.
그는 부모 세대에게 익숙한 노래, 영화 음악, 해외 스탠더드 곡을 한 무대 안에 배치했다. 아이돌형 투어 방식이나 정통 클래식 리사이틀 어느 한쪽에 기대지 않고, 서로 다른 곡을 자신의 목소리로 묶는 방식이었다.
7월 17~18일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 공연
다음 일정은 부산이다. ‘2026 손태진 단독 콘서트 THE MAESTRO - 부산’은 7월 17일과 18일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에서 열린다.
서울 공연은 금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5시, 일요일 오후 3시로 사흘간 진행됐다. 부산은 이틀 일정이다. 서울에서 들려준 선곡과 라이브 편성이 부산 무대에서는 더 압축된 형태로 관객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