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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수, 9000km 넘어 만든 '골든 드림'…마르키오 보사와 7월 3일 발매

류지수가 이탈리아 보사노바 프로젝트 그룹 마르키오 보사와 협업한 '골든 드림'을 7월 3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5년간 비대면으로 이어온 교감과 바리 현지 녹음 과정이 함께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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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류지수가 이탈리아 보사노바 프로젝트 그룹 '마르키오 보사(Marchio Bossa)'와 협업한 신곡 '골든 드림(Golden Dream)'을 2026년 7월 3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류지수, 9000km 넘어 만든 '골든 드림'…마르키오 보사와 7월 3일 발매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과 이탈리아 남부 바리를 잇는 9000km의 거리를 넘어 5년간 비대면으로 쌓아온 음악적 교감이 결실을 맺은 작업이다. 류지수와 마르키오 보사는 이번 곡 작업을 위해 이탈리아 풀리아 주 바리에서 처음으로 직접 만났다.

5년 랜선 교감, 바리 첫 대면

두 팀의 인연은 해외 드라마 OST 작업 과정에서 시작됐다. 마르키오 보사의 프로듀서 피에로 롬바르도(Piero Lombardo)는 투병 중인 친구를 위해 노래하는 류지수의 영상을 우연히 본 뒤 목소리에 매료돼 협업을 제안했다.

'골든 드림'은 피에로 롬바르도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고 멤버 피포 롬바르도(Pippo Lombardo)가 건반 연주로 참여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4월 8일 이탈리안 보사노바에 K-보컬을 더한 컬래버레이션 곡 '섬웨어(Somewhere)'를 발표하며 음악적 결합을 먼저 선보였다.

리얼 악기로 녹음한 'K-BOSSA' 사운드

신곡 '골든 드림'은 인공지능(AI)이나 가상 악기를 배제하고 실제 악기 연주만으로 녹음했다. 마르키오 보사의 베이스인 소노랩 스튜디오에서 사운드 엔지니어 툴리오 치리엘로(Tullio Chierle)의 지휘 아래 드럼, 어쿠스틱 기타, 트럼펫 라이브 세션이 담겼다.

레오 가달레타(Leo Gadalletta)가 이끄는 오케스트라 스트링 세션도 더해졌다. 파올로 마뇨(Paolo Manio)의 기타, 파비오 델레 포리에(Fabio delle Porrie)의 드럼, 알베르토 디 레오네(Alberto di Leone)의 트럼펫 연주가 조화를 이루며 이탈리아적 색채와 한국적 감성을 결합한 사운드를 완성했다.

단독 콘서트와 바리 촬영 영상 순차 공개

2003년 모던록 듀오 '미스터소울'로 데뷔한 류지수는 소울, 팝, 뮤지컬 등 여러 장르에서 활동해왔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는 '2시간의 여행'이라는 테마로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KBS '불후의 명곡' 음악 감독 최영호 PD가 무대 감독을 맡았고, 가요부터 보사노바, 탱고까지 아우르는 무대로 꾸려질 예정이다. 뮤직비디오는 뉴욕 출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하(Daniel Ha) 감독이 연출했으며, 이탈리아 바리의 재즈 클럽 'Duke'에서 촬영된 영상 3편은 음원 발매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장호진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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