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 장사하던 청년에서 누적 관객 100만 앞둔 가수로, 임영웅 데뷔 10주년
거리에서 군고구마를 팔며 무대를 기다리던 임영웅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오는 9월 단독 공연 누적 관객 1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고구마 노점 장사하며 꿈 키운 임영웅
가수 임영웅이 오는 8일 데뷔 10주년을 맞이한다. 그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2016년 8월 싱글 '미워요'로 데뷔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채우지 못하고 탈락한 뒤, 생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리에서 군고구마 장사를 병행하기도 했다.

당시 임영웅은 정해진 스케줄 없이 무대에 오르기 위해 노점 장사를 선택했다. 이후 신곡 '계단말고 엘리베이터'를 들고 다시 도전한 '아침마당' 무대에서 마침내 5연승을 달성하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미스터트롯' 진(眞) 등극과 기록적인 행보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은 그의 인생을 바꿨다. 실시간 국민 투표 773만여 표 중 약 25%를 획득하며 초대 진(眞)에 올랐다. 당시 문자 폭주로 결과 발표가 지연될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우승 이후의 성적은 수치로 증명된다. 지난 3월 멜론 누적 스트리밍 134억 90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정규 1집 'IM HERO'는 초동 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했다. 지난 4년간 총 81회의 콘서트를 진행하며 현재까지 누적 관객 91만 5000여 명을 동원했다. 오는 9월이면 단독 공연 누적 관객 100만 명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팬 부담 덜고 환경 고려한 선택
임영웅은 기록 외에 가치에 집중하는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정규 2집 'IM HERO 2' 발매 당시, 팬들의 부담을 덜고 환경을 우선하기 위해 CD 앨범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에서는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에는 '에스콰이어' 표지를 장식하며 데뷔 10주년을 기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