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무시나" 유병재의 끈질긴 구애에 나홍진 감독이 던진 유쾌한 화답
방송인 유병재가 영화 '호프'의 나홍진 감독을 향해 재치 있는 SNS 게시물을 올리며 관심을 끌었고, 나 감독이 직접 반응하며 화제를 모았다.
"주무시나" 유병재의 SNS 구애에 나홍진 감독 화답
방송인 유병재가 영화 '호프'의 나홍진 감독을 향해 보낸 유쾌한 구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병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나홍진 감독의 관심을 끌기 위한 재치 있는 행동을 이어갔다. 지난 27일 유병재는 검은색 배경과 함께 "'호프' 재밌다"라는 문구를 올렸다. 이는 같은 날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올린 게시물과 동일한 내용이다. 정국이 남긴 호평을 나 감독이 자신의 계정으로 리그램하며 화제가 되자, 유병재 역시 정국의 게시물을 따라 하며 나 감독의 반응을 유도했다.
유병재는 다음 날인 28일에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주무시나"라는 글을 남기며 나 감독의 반응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나홍진 감독은 유병재의 스토리를 확인한 뒤 "자려고 하는데…병재 씨 때문에 사람들이 자꾸 깨우네요"라며 "무슨 용건이실까요"라고 답하며 유쾌하게 응수했다.
'5회차 관람' 유병재가 분석한 '호프'의 매력
유병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화 '호프'에 대한 본격적인 해석에도 나섰다. 27일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영화 속 조인성이 연기한 고성기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유병재는 해당 영상에서 "'호프'를 총 5회차 봤다"고 밝혔다. 극장 관람과 예매 양도, 그리고 유튜버 김단군과 나눈 대화를 포함한 관람 경험을 설명했다. 유병재는 영화를 두고 "영화계의 '메챠 카멜레온'"이라 명명하며, 나 감독의 전작들에서 활용된 복선과 산불 관련 타임루프 가설, 12간지 이론 등을 언급했다.
한편, 유튜버 김단군은 개봉 이후 총 5차례에 걸친 '망상회' 콘텐츠를 공개하며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으며, 배우 정호연 또한 해당 콘텐츠를 직접 언급했다.
11일 만에 300만 돌파한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
나홍진 감독이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인 장편 영화 '호프'는 비무장지대 마을의 출장소장이 호랑이 출현 소식을 듣고 겪게 되는 사건을 다룬 SF 영화다. 제79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이 작품은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 등 국내외 배우들이 출연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호프'는 개봉 11일 만에 관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이며, 올해 개봉작 중 네 번째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기록이다. 최근 누적 관객 수는 350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