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2천 대 1 뚫은 '모아나' 캐서린 라가이아, 드웨인 존슨 앞에서도 당당했던 비결
실사 영화 '모아나'의 주인공 캐서린 라가이아가 3만 2천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오디션 과정과 소감을 전했다.
6차례 화상 심사 거쳐 뉴욕 최종 오디션 통과
실사 영화 '모아나'의 주인공으로 낙점된 캐서린 라가이아의 캐스팅 과정이 공개됐다. 캐서린는 3만 2천 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자리에 올랐다.

캐스팅 과정은 치열했다. 캐서린는 여섯 차례의 온라인 화상 심사를 거쳤으며, 최종 관문을 위해 아버지와 함께 뉴욕으로 향했다. 당시 캐스팅 디렉터는 화상 회의를 종료하지 않은 채 참가자만 차례로 교체하며 심사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지원자들을 평가했다.
최종 오디션 이후 결과 발표까지는 몇 달간의 기다림이 이어졌다. 캐서린는 극심한 긴장감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최종 합격 통보는 토마스 케일 감독이 2025년 2월 직접 전했다.
"드웨인 존슨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결단력"
토마스 케일 감독은 캐서린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로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꼽았다. 감독은 캐서린가 거물급 배우인 드웨인 존슨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모아나 캐릭터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풍부한 눈의 표현력과 용감한 결단력이 합격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사모아 출신인 캐서린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했다. 캐서린는 "모아나는 내게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며 "처음으로 스크린에서 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해준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누적 관객 54만 명 돌파하며 흥행 이어가
실사 영화 '모아나'(감독 토마스 케일, 수입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바다의 선택을 받은 소녀 모아나가 전설의 영웅 마우이와 힘을 합쳐 저주에 빠진 섬을 구하기 위해 미지의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영화는 지난 13일까지 누적 관객 54만 553명을 동원했다.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또한 7월 13일 기준 90%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