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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페이스대로 가도 괜찮아요" 티파니 영,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로 전하는 위로

배우 티파니 영이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프레스콜에 참석해 캐릭터를 향한 진심과 관객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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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프레스콜 현장. 주인공 유미 역을 맡은 티파니 영과 김예원을 비롯해 최재림, 정택운(레오), 김소향, 유리아, 임기홍, 육현욱 등 출연진이 자리를 채웠다.

"나만의 페이스대로 가도 괜찮아요" 티파니 영,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로 전하는 위로

"망설이는 모습조차 사랑스러운 캐릭터"

뮤지컬 '시카고' 이후 다시 무대에 선 티파니 영은 유미라는 인물을 그려내기 위해 깊이 고민한 흔적을 내비쳤다. 그녀는 "가장 중점을 둔 건 유미의 이야기가 모두의 이야기로 될 수 있는 인물로 만드는 것이었다"라며 캐릭터의 인간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티파니 영은 "망설이고 두려워하고 불안하고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 오히려 더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캐릭터"라며 "나만의 성장 페이스, 나에게 맞춰서 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매회 관객들과 함께 완성해 나간다는 걸 느끼고 있고, 나도 유미를 통해 성장하는 것 같다"며 무대 위에서 느끼는 교감을 전했다.

관객의 눈물에서 얻는 에너지

함께 유미 역을 맡은 김예원 역시 관객과의 유대감을 언급했다. 김예원은 "유미의 세포들은 유난히 관객들과 함께할 때 에너지를 많이 받는 작품"이라며 "관객분들이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며 많이 위로받고 계시구나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유미라는 인물이 담고 있는 이야기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만드는 극이라고 생각한다"며 관객들에게 전하는 감사함을 표했다.

35억 뷰 웹툰의 무대화, 8월 23일까지 공연

이번 작품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35억 뷰를 기록한 이동건 작가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일상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이번 공연은 160분의 러닝타임 동안 뮤지컬로서는 이례적으로 '스크린 자막'을 도입해 넘버의 가사를 관객이 직접 음미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배역으로는 티파니 영과 김예원이 유미를, 최재림과 정택운이 '109세포'를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김소향과 유리아는 '사랑세포'로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8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이어진다.

김은수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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